서울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채소 가격 할인에 나섰다. 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협력해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시금치 7천 단을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품목에 대해 서울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할인 품목으로 선정된 시금치는 7월 말 기준 전월 대비 187.8%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컸던 대표적 채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기준 시금치(100g)는 6월 30일 964원에서 7월 29일 2,774원으로 크게 올랐다. 이번 할인 기간 동안 롯데마트 서울 시내 15개 매장에서 시금치 1단(약 250g)을 6,990원에서 2,99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단, 점포별 의무휴업일인 8월 10일(일)과 청량리점의 13일(수)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시는 앞서 지난 설 명절에도 당근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가격 급등 품목에 대해 민간 유통업체와 협력해 비슷한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상기후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요가 높고 가격이 급등하는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가격 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조치도 병행한다. 자치구와 함께 바가지요금 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해 ‘서울시 물가정보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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