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지역경제 활력 불씨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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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지역경제 활력 불씨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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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장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장기 지역경제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자립형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핵심은 산업기반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관광상권 재생을 아우르는 3축 전략으로, 기존의 종속적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독립적 성장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다.

이번 전략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2,205명의 시민 설문과 지역 관계자 인터뷰, 정책 분석을 통해 동두천의 구조적 경제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 의견에서는 미군 공여지를 산업 및 유통시설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공여지 조속한 반환과 활용(32.9%),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19.7%) 등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이 같은 흐름은 ‘자립산업 경제도시’로의 전환이라는 방향성과 일치하며, 동두천시민이 구조적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이 경기도 최하위(약 1조 5천억 원), 인구 감소(2016년 9.8만 명 → 2025년 8.7만 명), 제조업 기반 미약 등의 현실을 명확히 드러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원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유치, 산업 재편, 투자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창업 생태계 구축과 ‘청년업무지구’ 조성, 워케이션 인프라 연계 전략은 일자리 중심의 지역정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고용 확대를 넘어, 청년 유입과 정착 기반을 마련해 인구 감소 문제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및 관광특구 재생, 지역브랜드 개발 등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내재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에 야시장 특화거리 조성, 제일·양키시장 연계 활성화, 공동브랜드 유통 채널 구축 등이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제시됐다.

시는 이번 전략이 최종 계획 수립 전의 중간 단계임을 밝히며, 추가 보완 과정을 거쳐 현실에 맞는 실행 가능한 정책 패키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이번 전략은 동두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구조 전환과 상권 혁신으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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