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어떻게 이 나라 특정 정치세력을 마음대로 조종해 국가 시스템을 망가뜨릴 대단한 생각을 하게 됐을까?
대통령이나 정치 주도 세력에 빨대를 꽂는 공작이나 스파이 활동은 예로부터 낯선 풍경은 아니다. 다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중국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이 패턴은 다르다. 정보를 빼내거나 정책의 방향을 조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라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려는 데 차이가 있다. 미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연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중국의 한국 침탈을 경고하고 있다. 이건 현실이다.
원래 이 대단한 공작은 건국 이래 북한에 의해 끊임없이 전개됐고, 지금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나 서방 세계에 대해서도 다양한 공작 활동을 벌이지만, 지금 이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것처럼 노골적이거나 치명적이지는 않다. 마약을 뿌리고, 정치인을 포섭하는 활동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셰셰!“나 ”높은 산봉우리“를 외치는 대통령은 그 단면일 뿐이다. 그들은 나라를 중국의 먹잇감으로 바치고, 자신은 베이징에서 ‘혼밥’을 하며, 수행 기자단이 보안원들에게 폭행을 당한다. 그래도 꾹 참고 아무 말 하지 못한다. 이게 세계 10대 선진국에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일인가?
지금 중국은 이 나라의 정치적 지향점을 컨트롤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구체적으로는 국방 기반의 와해, 원전산업 붕괴, 언론 미디어 장악, 대놓고 하는 불법 정보수집과 중국인 간첩죄 제외, 재한 중국인 복지 특혜, 반체제 시위 개입, 친중국 성향 선거권자 유입, 부동산 매입, 그리고 부정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 정도면 거의 속국 수준이다.
이 나라 정치인의 수준과 국민의 수준을 아주 낮게 보지 않고서는 가능하지 않은 공작이다. 정치인의 수준은 따로 논하지 않겠다. 그런데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은 우리 국민 수준을 낮춰 본다고? 그런데 말이 된다. 한국인을 열등하다고 무시하는 중국인들을 보면서 뭐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적 없는가?
그리 복잡한 문제가 아니다. 대학을 나오면 뭐하나? 국가에 대한 가치체계가 없는데? 이게 바로 중국이 보는 우리 국민 수준이라고 나는 단연코 확신한다. 가짜뉴스 몇 줄 실리면 정신줄 놓고 냄비처럼 들끓는 국민성을 그들은 본 것이다. 그리고 가짜임이 밝혀져도 금세 잊어버린다.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다. 중국이 우리에게 왜 그러냐고 묻기 전에 우리가 얼마나 바보인지를 아는 게 먼저다.
흔들기 참 쉬운 나라다. 아니, 딱 좋은 나라다. 꽉 움켜쥐면 먹을 게 많은 나라다. 흔들지 않는 게 더 이상할 지경이다. 먹기 참 좋은 위치에 있는 나라인데 역사상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리모트 컨트롤과 누에가 뽕잎을 갉아 먹듯 체제 잠식(蠶食)을 시도한 셈이다. 외침에 대해서는 엄청난 저항을 하면서도 제 몸이 잠식되는 걸 알지 못하는? 아주 위험해지면 정신 차리지 않겠냐고?
이미 좀 늦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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