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43조 원 규모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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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43조 원 규모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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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9년 자신의 임기 끝나기 전 완전 작동할 것
펜타곤은 중국과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 미사일이 매우 발전되어 최신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수년간 경고해 왔다. 골든 돔 프로그램에 추가된 위성과 요격기(프로그램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함)는 이러한 첨단 미사일을 비행 초기 또는 도중에 요격하는 데 집중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래의 ‘골든 돔’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Golden Dome missile defense program)에 대한 개념을 발표했다. 1,750억 달러(약 243조 원) 규모의 다층 시스템으로, 미국의 무기를 처음으로 우주에 배치하는 것이다.

AP통신 21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시스템이 “2029년에 끝나는 내 임기가 끝나기 전에 완전히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주에서 발사된 미사일이라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프로그램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그 시점에 이르면, 복잡한 시스템이 어느 정도 초기 역량을 갖출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우주 작전 부사령관을 맡고 있는 마이클 게틀라인(Michael Guetlein) 장군이 골든 돔의 진행 상황을 감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골든 돔’은 미사일을 잠재적 공격의 4가지 주요 단계에서 모두 탐지하고 저지할 수 있는 지상 및 우주 기반 역량을 포함할 것으로 구상됐다. 즉 ▶ 발사 전에 탐지하고 파괴하고, ▶ 비행 초기 단계에서 요격하고, ▶ 공중에서 저지하고, ▶ 목표물을 향해 하강하는 마지막 순간에 저지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몇 달 동안 국방부 계획 담당자들은 우주 기반 요격미사일을 포함한 여러 가지 옵션을 개발해 왔다. 미 관리는 비용에 따라 중간, 높음, 그리고 "매우 높음"으로 구분된 옵션을 제시했다. 이 관리는 익명을 조건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세부 계획을 설명했다고 AP는 전했다.

세 가지 버전의 차이는 주로 위성과 센서(그리고 최초로 우주 기반 요격기)를 얼마나 많이 구매할 것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의회예산국(CBO=Congressional Budget Office)은 이달 골든 돔의 우주 기반 구성 요소 비용만 향후 20년간 최대 5,420억 달러(약 75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의회를 통과 중인 감세 법안에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초기 예산으로 250억 달러(약 34조 6,500억 원)를 요청했다.

펜타곤은 중국과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 미사일이 매우 발전되어 최신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수년간 경고해 왔다. 골든 돔 프로그램에 추가된 위성과 요격기(프로그램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함)는 이러한 첨단 미사일을 비행 초기 또는 도중에 요격하는 데 집중될 것이다.

미국 우주군 사령관인 챈스 솔츠먼(Chance Saltzman) 장군은 20일 열린 청문회에서 의원들에게 골든 돔에 구상된 우주 기반 무기는 “군 우주 조직이 지금까지 한 번도 달성한 적이 없는 임무에 대한 새롭고 떠오르는 요구 사항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중요한 위성을 무력화할 수 있는 위성 등 공격적 무기를 우주에 배치했는데, 이로 인해 미국은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 2024년 미국은 러시아가 장시간 우주에 머물 수 있고, 폭발을 일으켜 주변의 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우주 기반 핵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골든 돔 프로그램에 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적절한 때가 되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은 없으며, 골든 돔은 전체적으로 ‘아직 개념 단계’라고 새로 임명된 공군 장관 트로이 마인크(Troy Meink)가 20일 열린 청문회에서 상원 의원들에게 말했다.

대통령이 원하는 개념을 선택하는 동안, 국방부는 골든 돔이 충족해야 할 요구 사항을 아직 개발 중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 국방부와 북부사령부(U.S. Northern Command)는 아직 초기 역량 문서로 알려진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미 관리가 밝혔다. 이는 본토 방위를 담당하는 북부사령부가 이 시스템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 파악하는 방식이다.

미국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방어를 위해 제공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Patriot missile batteries)와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기 위한 궤도 위성 등 다양한 미사일 방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존 시스템 중 일부는 골든 돔에 통합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 주에 행정명령을 통해 우주 기반 요격기를 추구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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