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도시 구조 변화 맞는 교통체계 조성… 교통인프라 정비 계속할 것”

오산시가 버스 노선 조정과 철도 인프라 정비, 광역교통망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시민 생활 동선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역별 교통 수요를 반영한 교통망 개편을 통해 생활권 중심 이동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세교2지구와 초평동, 세마동 등이 포함된 남부 생활권이다. 인구 유입 증가에 맞춰 버스 노선이 보완되면서 7번 노선에는 통학 수요를 반영한 정류장이 추가됐고, 7-5번과 C2번은 대형 저상버스로 교체돼 수용 인원이 확대됐다.
60번 버스는 동탄역까지 노선이 연장되고 배차 간격이 기존 60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됐다. 운행 횟수도 하루 18회에서 30회로 늘어나 이용 편의가 높아졌다. 99번 노선 역시 신규 주거단지를 경유하도록 조정되며 접근성이 개선됐다.
서울 방면 이동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5월 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판교와 야탑역을 연결하는 노선도 분리 신설돼 교통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접근성도 강화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산역과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리무진 버스가 지난해 말 운행을 재개하면서 환승 없이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철도 기반 교통망도 정비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사업은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지상 공간을 공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GTX 동탄·오산 연계 구상도 장기 교통계획의 한 축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1호선 역세권 개발과 함께 교통 수요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보행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자전거 도로와 연계된 순환 산책로 조성과 대중교통과 연결되는 보행 동선 개선 등을 통해 도보 중심 교통환경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생활권별 교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통 정책을 통해 시민 중심 교통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시 구조 변화에 맞는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이동 편의 개선을 넘어 시민 생활 패턴과 도시의 방향을 함께 조정하는 과정”이라며 “생활권별 수요에 맞춘 교통 인프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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