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올해에도 지속적인 상승 전망
안전 자산(safe haven asset)이자 인플레이션 위험회피로 여겨지는 금(Gold)에 대한 관심이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엄청나게 상승했다.
미국 달러 가치가 금 1온스의 3,100분의 1 이하로 폭락하면서, 현금이 부족한 일부 영국인들은 달러를 사기 위해 금니(gold teeth)를 팔기 시작했다고 영국의 ‘더 선’이 2일 보도했다.
영국 로열우튼바셋(Royal Wootton Bassett)의 금 상인은 지난주 영국 언론사인 더 선 에 “불안한 추세‘에 대해 전하면서, 그의 금 회사인 골드 트레이더스가 매일 약 10만 파운드(약 1억 8,909만 원) 상당의 금을 사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니 판매의 꾸준한 증가 외에도, 영국인들이 결혼반지, 팔찌, 금 주화를 거래하고 있다.
영국에서 최근 금 거래가 급증한 것은 수백만 가구의 영국 가구가 가스 및 전기 요금, 지방세, 수도 요금이 크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많은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영국인들은 이번 달을 ”끔찍한 4월“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현금이 부족한 영국인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 상품에 기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귀금속은 올해 가격이 무려 18%나 상승하여 S&P 500, 다우존스 산업 평균, 나스닥 종합지수와 같은 미국의 가장 인기 있는 주식 지수를 앞지르고 있다. 상승 추세로 인해 금 가격은 기록을 잇따라 경신했고, 가장 최근에는 온스당 3,106달러라는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회피로 여겨지는 금에 대한 관심은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급등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이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통화 금속을 계속 사들이면서 랠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략은 이란, 러시아, 공산주의 중국과 같은 국가에서 국제 무역 제한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 브릭스(BRICS) : 법정 통화 시스템과 맞먹을 ’금 기반 통화‘ 고려
나아가 브릭스(BRICS)로 알려진 개발도상국 연합(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현재의 법정 통화 시스템과 경쟁할 금 기반 통화(a gold-based currency)를 채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연합의 가장 최근 정상회담 에서 제안됐다. 브릭스 국가들은 2018년 초부터 전 세계 다른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금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금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인해 최근 골드만삭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유비에스(UBS)와 같은 은행들은 화폐 금속의 연간 성장에 대한 예측을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에 대한 예측을 온스당 3,100달러에서 3,3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BOA는 금이 2025년에 온스당 3,063달러, 2026년에 온스당 3,35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각각 이전 추정치인 2,750달러와 2,625달러에서 상당히 상승한 수치이다.
달러의 경우, 1971년 브레튼우즈 협정이 붕괴된 이후 금 가치의 99%가 하락하여, 현재 그린백의 가치는 금 1온스의 3,100분의 1에 불과하다.
미국 온라인 금 시장인 머니 메탈(Money Metals)의 시장 분석가인 마이크 마하레이(Mike Maharrey)는 ”영국인들이 청구서를 지불하기 위해 금을 매도하는 일이 늘어나는 것은 황금을 보유하는 것의 이점 중 하나를 강조한다. 즉,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에 생명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하레이는 그의 칼럼에서 ”금은 돈“(gold is money)이며 ”명목 화폐“(fiat currencies)가 몰락한 후에도 오랫동안 돈으로 남을 것이라며 ”세계 어디에 있든 금으로 거래할 의향이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