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트의 사이클론 핵폭탄 맞은 듯, 90년 만의 최악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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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트의 사이클론 핵폭탄 맞은 듯, 90년 만의 최악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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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 20명 확인, 수천 명 사상자 발생할 수도
핵전쟁의 여파 같다는 프랑스 해외 영토 마요트의 폭풍이 휩쓴 참상/사진=BBC 캡처 

아프리카 동쪽 코모로 제도의 섬으로 프랑스의 해외 영토인 마요트(Mayotte) 주민들은 90년 만에 최악의 폭풍이 인도양을 강타하면서 마요트는 종말과 같은 광경이 펼쳐졌다고 말했다고 BBC17일 보도했다.

사이클론 치도(Chido)는 시속 225km가 넘는 풍속을 가져왔고, 가난한 사람들이 판금(양철) 지붕 판잣집에서 살고 있는 지역을 황폐화시켰다. 수도 마무추(Mamoudzou)에 사는 한 주민은 우리는 3일째 물을 마시지 못했다. 우리 이웃 중 일부는 배고프고 목마르기도 하다고 현지 상황을 말했다.

마무추에 있는 주요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BFM TV“(마요트) 이미지는 묵시적이다. 재앙이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무추 주민인 존 발로즈는 사이클론이 덮쳤을 때 자신이 죽지 않아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망가졌다. 거의 모든 것이... 정수 시설, 전봇대, 수리해야 할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핵전쟁의 여파 같다는 프랑스 해외 영토 마요트의 폭풍이 휩쓴 참상/사진=BBC 캡처 

수도 마무추에 사는 모하메드 이슈마엘은 로이터통신에 마치 핵전쟁의 여파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동네 전체가 사라지는 걸 봤다면서 가장 걱정되는 건 배고픔이라고 덧분였다. 마요트 상원의원 살라마 라미아가 프랑스 언론에 토요일 이후로 아무것도 먹거나 마실 것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동료 시민, 공무원, 응급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 며칠 안에 마요트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모두를 뒤흔든 이 비극을 맞이해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지원군을 포함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아 잔해를 뒤지고 있다.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지역 지사는 수천 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요트 당국은 불법 이주민이 10만 명이 넘고, 전체 인구가 32만 명이어서 사망자 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핵전쟁의 여파 같다는 프랑스 해외 영토 마요트의 폭풍이 휩쓴 참상/사진=BBC 캡처 

전선이 끊어지고 도로가 통행 불가능한 등 사회 기반 시설이 광범위하게 손상되어 비상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호 물품이 도착하기 시작했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식량, , 쉼터가 심각하게 부족하다. 영토의 약 85%는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20%의 휴대전화가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 대행인 주느비에브 다리외세크(Geneviève Darrieussecq)사이클론으로 인해 군도의 의료 시스템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1841년에 마요트를 식민지화했으며, 20세기 초에는 코모로 군도를 구성하는 세 개의 주요 섬을 해외 영토에 추가했다. 코모로는 1974년에 독립을 투표로 결정했지만, 마요트는 프랑스의 일부로 남기로 결정했다. 이 섬의 주민들은 프랑스의 재정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빈곤, 실업, 정치적 불안정에 시달려 왔다.

핵전쟁의 여파 같다는 프랑스 해외 영토 마요트의 폭풍이 휩쓴 참상/사진=BBC 캡처 

마요트 인구의 약 75%가 국가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으며, 실업률은 3명 중 1명 수준이다.

섬의 지사인 프랑수아-자비에르 비우빌(Francois-Xavier Bieuville)은 지역 언론에 피해가 완전히 평가되면 사망자 수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면서 확실히 수백 명이 될 것이며, “수천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영토로 망명을 요청하기 위해 여행한 불법 이주민을 포함한 마요트의 빈곤 지역 사회는 주택이 취약한 상태여서 특히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사망자를 24시간 이내에 묻는 무슬림의 전통 때문에 사망자 수를 기록하는 것도 더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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