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8일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 취업자의 산업 침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과 도소매업 관련 취업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400만 원이 넘는 근로자의 비중은 전년보다 늘어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올해 4월 기준으로 232개의 산업 소분류별로 취업자 규모를 보면, 음식점업이 166만 6천 명,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은 155만 3천 명, 작물재배업은 137만 5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건물건설업은 마이너스 7만 9천 명, 고용알선 및 인력공급업은 마이너스 4만 2천 명, 가전제품 및 정보통신장비 소매업은 마이너스 1만 8천 명 등으로 감소했다.
건설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과 건물 및 산업 설비 청소, 방제 서비스업 취업자도 1만 7천 명이 줄어들었다.
반면에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과 소프트웨어개발 공급업체에서는 각각 11만 7천 명, 3만 6천 명이 증가했다. 또 중분류로 보아, 종합건설업에서 6만 6천 명, 소매업(자동차 제외)에서 6만 4천 명 순으로 감소했다.
나아가 내수 관련 직업군의 취업도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
직업 소분류별로 보면, 취업자는 매장판매 종사자에서 7만 5천 명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건설·광업단순종사자는 마이너스 5만 6천 명, 영업종사자는 마이너스 2만 9천 명으로 감소 폭도 컸다.
취업자 증가 폭은 경영 관련 사무원이 9만 1천 명과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가 4만 9천 명,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는 4만 2천 명으로 컸다.
임금근로자 5명 중 1명은 월급 200만 원 미만이 32.1%로 가장 많았다.
전체 임금근로자 2천 213만 9천 명의 임금 수준별 구성비에서 200만∼300만 원 미만이 3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0만 원 이상이 25.9%, 300만∼400만 원 미만은 21.9%, 100만∼200만 원 미만은 10.7%, 100만 원 미만은 9.4% 순이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만 원 이상에서 1.9%포인트(p) 늘어 증가 폭이 컸다. 400만 원 이상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다. 또 300만∼400만 원 미만 비중도 0.6%p 늘었고, 100만 원 미만은 0.3%p 확대됐다.
여전히 전체 임금근로자의 5명 중 1명꼴로 월평균 임금이 200만 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의 산업군을 살펴보면, 그 비중이 숙박·음식점업(24.5%)이나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8.1%),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19.0%)에서 크게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숙박·음식업 취업자가 늘고, 노년층 직접 일자리 증가로 1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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