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만찬 추석 이후로 연기...대통령실, 의대정원 대안 거부 당정 갈증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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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만찬 추석 이후로 연기...대통령실, 의대정원 대안 거부 당정 갈증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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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예정되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찬이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됐다.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이 예정되면서 당정 화합을 위한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대통령실은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밥먹는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민생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만찬을 조율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의 이러한 결정이 한동훈 대표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의대 정원 증원 유예를 주장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한 대표의 글에 대해 "당정은 다른 건 몰라도 정책에서는 한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느냐. 한 대표는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여 이러한 해석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5년에는 입시요강으로 발표된 증원을 시행하되, 2026년에는 현원 3,000명의 수업미비로 인해 증원분을 합한 7,500명을 한 학년에서 교육해야 하는 무리안 상황을 감안하여 증원을 1년간 유예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글을 게시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페이스북 캡쳐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은 변함없다"며 한동훈 대표의 의견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달 첫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의료 공백 사태'를 의제로 올리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대표의 대안을 대통령실이 거부한 상황에서 양당의 대표가 해당 문제에 대해 중재안을 논의하는 것은 당정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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