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역사의 아픔, 치유의 희망으로’ 국립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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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역사의 아픔, 치유의 희망으로’ 국립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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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트라우마 센터 계승, 4년 간 6만 8,000여 건 치유 활동 성과 바탕 새출발
/사진=제주도청 제공
/사진=제주도청 제공

국가폭력으로 인한 오랜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안전부는 1일 국립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출범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출범식은  7월 1일 16시 15분, 제주시 나라키움 2층에서 가졌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제주4․3트라우마센터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국가출연기관으로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된 치유센터는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한다.

국립 치유센터의 전신인 4․3트라우마센터는 지난 4년간 6만 8,062건의 치유활동을 통해 1,514명의 4․3유족과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왔다.

구체적으로는 생존희생자 64명, 유족 998명, 며느리유족 224명, 강정마을 136명, 일반4·3관련자 91명, 간첩조작사건피해자 1명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70여 명의 내빈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축하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차호준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원장, 오수경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4·3관련 기관·단체, 제주지역 국회의원, 센터이용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영훈 지사는 “4·3유족과 제주도민의 숙원이 이뤄진 만큼 과거의 아픔을 직시하고 치유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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