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에 “세계 최초의 AI 정치가”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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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에 “세계 최초의 AI 정치가”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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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후보, “불상사를 일으키지 않는다” 강점 강조
- 투표용지에 기재된 후보자 이름 “스티브 AI”
 영국 총선거에 출마한 인공지능(AI) 입후보자인 "스티브 AI"/ 사진 : 유로뉴스 갈무리 

오는 7월 4일 투표 치러질 영국 총선거에 정책을 생성 AI(인공지능)에 따라 결정한다고 공약하는 후보자가 출마하고 있어 화제이다.

로이터 통신 등 영국 언론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AI후보가 당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하지만, 이 후보자는 당선했을 경우, AI의 '대리인'으로 활동한다고 호소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입후보한 후보는 영국 남부 실업가 스티브 엔다콧(Steve Endacott, 59)으로 '세계 최초의 AI 정치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표용지에 기재된 후보자명은 “스티브 AI(AI Steve)”이며, 브라이튼 파빌리온 선거구(Brighton Pavillion constituency)에서 출마하고 있다.

엔다콧은 링크드인 포스트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영국 국민과 얼마나 접촉이 없는지를 보고, 환멸을 느껴 나만의 파티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다콧은 “나는 유권자의 견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기술을 사용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유로뉴스’가 전했다.

엔다콧은 경영하는 회사에서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본뜬 아바타(분신)와 챗봇의 'AI 스티브'를 개발했다.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의 질문을 24시간 접수하고 음성과 문장으로 답변한다.

엔다콧은 성명을 통해 “AI에 대해 아무것도 알 필요가 없다”며 “버튼만 누르면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AI에 대해 아무것도 알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는 우리 정책의 품질을 통해 AI와 대화하고 싶지 않은 더 넓은 청중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첨되면 엔다콧 씨가 의원이 된다. 하지만 정책은 AI 스티브와 유권자와의 대화나 현지 자원봉사자들의 정책안 채점에 근거하여 결정한다. 투표 행동도 판단을 AI 스티브에 맡긴다. AI를 사용하면 유권자와의 논의를 대량으로 해내고 유권자의 의견을 정치에 직접 반영할 수 있다고 한다. AI가 "불상사를 일으키지 않는다"고도 강조하고 있다.

후보자 “스티브 AI”는 50% 이상의 지지를 받는 정책만이 그의 플랫폼에 채택될 것이라고 웹사이트에 밝혔다. 당선되면 “물리적으로 의회에 참석하여, AI 플랫폼이 받는 직접적인 피드백을 기반으로 정책에 투표하게 된다”고 한다.

엔다콧 씨는 이번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AI를 활용하는 신(新)정당 ‘스머터 UK’를 설립해 다른 후보자도 모을 방침이라고 한다.

영국 총선거에 입후보한 '스티브 AI'(오른쪽)/ 사진 : 포퓰라사이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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