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건희 여사 물타기"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발간한 회고록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이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 표현하면서 여야 공방이 다시 시작됐다. '김정숙 버킷리스트의 진실'이라는 책이 발간될 정도로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은 "외교" 아닌 "외유"로 평가되고 있는데, 문 전 대통령은 굳이 회고록까지 발간하며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2018년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전용기 투어’ 사건은 검찰 수사를 해야 한다며, 안 되면 특검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송파구갑 당선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단독 영부인의 첫 외교 행위라고 주장하지만, 아요다라는 인도의 시에서 하는 공헌기념공원 오픈 행사”라며, 예를 들면 김해시에서 기념공원 오픈 행사를 하는데 인도 총리를 초청한 격이라고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수반을 그런 지방에서 하는 기념공원 행사에 부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인데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이미 그 일이 있기 전에 4개월 전에 이미 인도를 다녀왔다”며 “본질은 2600만 원만 들이면 도종환 장관이 갈 수 있었던 행사를 영부인이 끼어들면서 외교부도 예산이 없었고, 문체부도 예산이 없어 4억 원이 넘는 예비비를 추가해서 사흘만에 통과시키는 과정이 국민 혈세로 여행 갔다 온 거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김정숙 여사는 타지마할 뿐만 아니라, 그 해에 아르헨티나에서 지투애니 행사를 가는데 체코를 들려서 갔다. 남미에서 행사하면 LA나 샌프란시스코를 들려서 경유하게 되는데 굳이 인도양으로 돌아서 대통령도 없는 체코를 들러 프라하성을 방문했다”고 했다.
이어 “원전 세일즈 하러 갔다고 했는데 원전 이미 러시아하고 하겠다고 발표한 뒤였고, 궁색해지니까 중간 급여하러 갔다, 이렇게 세계적인 관광지를 다 섭렵했다”며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받은 거 윤석열 대통령 사과했다. 국가 예산으로 뭘 한 건 아니다라며 김정숙 여사의 관광지 방문은 예산이 엄청난 예산이 쓰였기 때문에 이건 국기문란 행위라고 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잘못을 분명히 가려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인은 20일과 22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참석한 행사는 인도의 아요다라는 도시에서 개최되는 지역행사로 당초 디왈리 축제에 우리 장관급 인사를 초청한 주체는 인도 중앙정부가 아니라 UP주였다. UP주정부는 자매도시인 김해시장을 행사 주빈으로 초청하고 그에 더해 외교부 장관까지 초청한 것”이라며, “외교부 장관이 일정을 이유로 거절하자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가게 됐는데, 여기에 김 여사가 가겠다고 하자 외교부가 나서 모디 총리의 초청 공문을 받아낸 것”이라고 했다.
이에 “사흘만에 김 여사 순방을 위한 예비비가 신청되는데, 신청서에는 '타지마할' 일정이 빠져있었고, 출장결과보고서에도 '타지마할' 일정은 없었다”며 “외교부가 인도 정부에 김 여사 초청을 요청하는 과정에 대통령실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김 여사 뿐아니라 문 전 대통령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죄의 공범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 물타기 하려고 김정숙 여사 끌어들이는 국민의힘”이라며 “인도 측의 최초 초청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내가 못가면 김정숙 여사라도 대신 보내겠다”고 했기 때문에 김정숙 여사가 공식 초청장을 받은 것“이라고 인도 초청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인도가 최초로 초청한 것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며 ”도 장관은 정부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정숙 여사가 주가조작을 했는가, 본가에 고속도로 출구를 냈는가, 뇌물을 받았는가”라며 “김건희 여사 물타기 하려고 김정숙 여사 끌어들이는 국민의힘, 바로 이런 게 정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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