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참패, 소통부족에 독선의 정치 스타일 :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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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참패, 소통부족에 독선의 정치 스타일 :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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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관계 추진력에 (어두운) 그림자
- 이번 총선, 반(反)정권에 크게 흔들린 형태
- 정치무경험자의 과감한 결단만의 독선 지적
- 비판에 귀 안기울이고 전혀 양보도 없는 정치, 국민 포용정치 못해
- 선거 중에 들은 것은 야당만을 적대시한 비난 합전으로 정책 논쟁은 실종
- “아사히 사설 : 한국 정치에 훈수” : 주권 한국의 국민들 창피해
/ SNS 캡처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4월10일 총선에서 야당 세력에 참패를 한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의 소통부족과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돌진하는 ‘독선’이라는 정치스타일이라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2일 사설에서 지적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의 구심력 저하는 불가피하고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해온 추진력에도 그림자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사설이 지적했다.

사설은 “비록 신념에 근거하고 있어도, 국민과의 의사소통이 부족한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고통을 겪게 된다는 민주주주의 진리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아사히 사설은 “윤석열 정권의 중간평가로 자리매김한 한국 총선에서 보수계 여당이 대패했다”면서 “한국에서는 보수계, 진보(혁신)계 모두 30% 정도의 단단한 지지층이 있다”고 전하고, “남은 무당파층의 투표 행동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지만, 이번에는 반(反)정권에 크게 흔들린 형태이며, 진보계의 야당 세력은 과반수를 크게 웃도는 승리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사히 사설은 “승패를 나눈 것은 정책의 우열보다 윤 대통령의 지난 2년간의 정치 스타일에 있었다는 견해가 확실하다”면서 “검찰 출신인 윤 대통령은 정치경험이 없어서, 과감한 결단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고 돌진하는 '독선'도 지적되어 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여야의 대립이 이어져 국정이 정체해도 야당 지도자와 논의하려고 하지 않고, 의료계의 개혁을 둘러싸고는 강경 일변도로 사회의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일정한 양보도 하는 등 국민 전체를 포용하는 정치를 못한 것이 어려운 '심판'으로 이어진 것은 틀림없다”고 진단했다.

사설은 또 “한국사회는 초저출산과 격차, 젊은이의 취업난, 물가고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 여야도 이런 과제에 대한 공약은 내걸었지만, 선거 중에 들은 것은 상대를 적대시한 비난 합전으로 정책 논쟁은 그림자를 숨겼다. 심각해지고 있던 좌우의 분열이 선거를 거쳐 한층 깊어진 것이 아닐까 걱정”이라고 한국 정치를 일본 언론이 우려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윤석열 정권에는 향후 3년의 임기가 남는다. 더 이상 스스로의 신념만으로 정치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참패를 당한 윤 대통령은 “국정을 쇄신 한다”고 말했지만, 향후는 다른 의견에 정중하게 마주하고, 합의를 이끄는 꾸준한 노력을 다해 주었으면 한다.“고 점잖게 한국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쓴소리를 했다. 외국 언론이 주권국가 한국의 정치에 대한 훈수를 듣는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기 그지없다.

특히 사설은“ 한일 관계를 중시하는 윤석열 정권의 기본자세가 바뀐다는 견해는 거의 없다.”면서도 “다만, 징용공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 내에는 '일본에 너무 양보해'라는 불만이 팽배, 야당 측이 향후 윤 정권의 대일정책에 대한 비판을 강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아사히는 일본에 대해서도 한 마디 건넸다. “일본도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역사를 둘러싼 문제를 직시하면서 미래에도 이어지는 대응을 진지하게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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