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 폐수 ‘고농도 슬러지 저장 문제 새로운 난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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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 폐수 ‘고농도 슬러지 저장 문제 새로운 난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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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만 제 1원전 핵폐수 바다방출 관련 현장 취재 도쿄신문 해당기사 일부 갈무리/2024.02.19.
후쿠시마 제 1원전 핵폐수 바다 방출 관련 현장 취재 도쿄신문 해당기사 일부 갈무리/2024.02.19.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발생 당초부터 수렴 작업의 큰 장애가 되어 온 핵 폐수(Nuclear-contaminated wastewater)의 바다 방출과 관련, 녹아떨어진 핵연료(debris)의 냉각수에 지하수나 빗물이 더해져 물 부피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수많은 대책을 강구하는 노력으로 유입량은 줄었지만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핵 폐수 처리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슬러지’를 어떻게 저장할지 새로운 난관도 부상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수많은 탱크군 가운데에서 가장 남쪽의 지역도 포함해 순회 취재했는데, 방사성 세슘 등은 제거되어 있기 때문에 방사선량은 매시 1 마이크로 시버트 전후로 탱크에 둘러싸인 장소에서도 탱크로부터의 선량은 거의 없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 ‘고농도 슬러지’ 저장 문제 새로운 난제로 부상

신문은 그러나 다핵종 제거 설비(ALPS : 알프스) 운영 중 2023년에 폐액(廢液)을 받은 작업원이 피폭하는 사고가 일어나는 등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핵 폐수 처리로 발생하는 슬러지(sludge) 놓을 장소 없어지면 처리할 수 없어 우려되는 것은 '스트론튬' 등을 제거하는 다핵종 제거설비(ALPS) 전처리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슬러지'의 저장 문제가 새로운 난제(難題)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전용 용기에 포장되어 콘크리트 시설에서 저장은 되지만, 슬러지가 방출하는 방사선의 영향으로 용기의 수명이 짧아져 저장 시설의 여유 용량에 불안이 나오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지적했다.

도쿄전력은 ‘슬러지’를 탈수하여 금속 컨테이너 저장으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2022년 탈수 시설이 가동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아직 설계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슬러지를 저장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핵 폐수 처리 그 자체가 중단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매일 처리에 더해 탱크 저장중의 70% 가까이는 해양 방출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고, 다시 ALPS 처리하는 것이 필수인 것을 고려하면, 슬러지 문제의 해소는 긴급한 현안 과제이다.

핵 폐수는 줄었다고는 해도 매일 90톤 증가하고 있다. 1호기의 대형 커버(Cover)가 완성되면 빗물은 줄어든다. 지하수는 건물 지하의 배관 주위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5호기로 시험 중의 건물간의 지수가 잘 작동하는지. 가장 지하수가 많은 3호기에서도 기술 전개하고 싶은 곳이지만 아직 뭐라고 할 수 없는 단계라고 신문이 지적했다.

도쿄전력은 알프스(ALPS) 처리 후, 기준을 충족한 물을 해양 방출해 나갈 방침이지만, 30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친다고 한다. 지금까지 방출된 ‘트리튬’은 바다에서 확산되어 원전 유래인지 판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어류에도 명확한 영향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긴 방출 속에서 설비, 바다에의 영향의 양면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증은 없다. 따라서 콘크리트 고화(固化) 등 다른 방책과 트리튬 분리 기술 개발도 추진해야 한다고 신문은 주문했다.

* 2024년도 5만 톤 정도 방출 방침, 저장탱크의 해체에도 착수

2024년도는 7회로 나누어 5만 4600톤(트리튬량은 약 14조 베크렐)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빈 탱크의 해체에 착수하고, 녹아떨어진 핵연료(파편) 관련 시설 용지로 사용 한다고 한다.

한편, 도쿄신문은 지난 1월 19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에 들어가 어려운 사고 수렴 작업 현장을 가까이서 취재한 결과라고 밝혔다.

신문은 사고 당초 격납용기를 파열시키지 않도록 고압 오염증기를 빼는 벤트에 사용된 배관의 철거가 거의 끝나 현장의 방사선량은 조금 내려갔다고 전했다.

* 1, 2호기 사이에서 매시간 마다 300 마이크로 시버트를 초과하는 높은 방사선량 기록

보도에 따르면, 건물 근처의 현장은 1000 마이크로 시버트를 넘는 장소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오염이 쌓이는 건물 상부는 값이 몇 배로 튀어 올랐으며, 취재 지점의 선량도 비정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원자로로부터의 방사선을 차단하는 둥근 콘크리트의 뚜껑이 무너지고 있어 이들을 원격 조종을 하여 다시 쌓을 필요도 있다고 신문이 전하면서, 이러한 관문을 돌파해도 선량이 남기 때문에 철저한 제염, 차폐가 불가결하다며 갈 길이 멀다고 신문이 전했다.

2호기는 건물 옆에서 핵연료의 취출장치(꺼내는 장치)를 레일로 이동시켜 꺼낸다. 골격은 거의 완성됐다고 신문이 전했다.

또 수소 폭발이 일어나지 않아 건물은 남았지만 수영장이 있는 층은 원자로에서 뿜어진 오염증기가 충만해 맹렬하게 오염되고 있으며,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건물 내에서는 제염과 차폐의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2025년도 후반부터 꺼내기 시작할 예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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