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힙킨스, 저신다 아던 후임으로 새 뉴질랜드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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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힙킨스, 저신다 아던 후임으로 새 뉴질랜드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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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세의 힙킨스는 현재 경찰, 교육 및 공공 서비스 장관직을 수행 중
뉴질랜드의 새 총리가 될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장관 / 사진 : 유튜브 캡처
뉴질랜드의 새 총리가 될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장관 / 사진 : 유튜브 캡처

뉴질랜드 노동당의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하원의원이 유일한 노동당 대표 후보가 된 후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의 후임으로 총리가 될 예정이라고 B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크리스 힙킨스는 지난 2008년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되었으며, 2020년 11월 코로나19 장관에 임명됐다.

지난 19일 저신다 아던 총리의 충격적인 사임 발표에서 그녀는 자신이 이끌 ‘충분한 여력이 없다(not have enough in the tank)"고 없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2023년 10월에 총선을 치르기 때문에 힙킨스가 얼마나 오래 집권할지는 불확실하다. 44세의 힙킨스는 현재 경찰, 교육 및 공공 서비스 장관직을 수행 중이다.

그가 총리가 되기 위해서는 22일 하원에서 노동당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아야 한다. 만약 그가 그 지지를 받는다면, 저신다 아던 총리는 2월 7일에 공식적으로 총독(governor-general)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고, 그녀는 찰스 3세를 대신하여 힙킨스 씨를 총리로 임명할 것이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과 증가하는 사회적 불평등은 저신다 아던의 인기는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그러한 상황이 그녀가 ‘총리직 수행에 충분한 여력이 없다’는 사임의 변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힙킨스 씨의 총리 임명이 되면, 한편에서 예상이 됐던 키리 앨런(Kiri Allan) 법무부 장관이 뉴질랜드의 첫 마오리(족) 총리(Maori prime minister)가 될 가능성이 곧바로 사라진다.

한편, 지난 2017년 취임 당시 37세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여성 정부 수반이 된 저신다 아던 총리는 사임 발표에서 지난 5년 반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시간(most fulfilling of her life)”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코로나 팬데믹(Pandemic),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격,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 폭발 등 '위기'가 이어지면서 국가를 이끄는 것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아던 총리의 발표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고, 일부는 그녀가 ‘아웃되기 전에 도망치고 있다(running away before getting thrown out)’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유명한 뉴질랜드 배우 샘 닐(Sam Neill)은 그녀가 ‘왕따’와 ‘여성혐오자’로부터 ‘치욕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그녀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기도 했다.

노동당이 10월 총선에서 패배하면, 뉴질랜드에서 역대 최단 기간 총리인 해리 앳킨슨(Harry Atkinson)이 1884년 단 8일밖에 지속되지 못했었지만, 힙킨스가 국가의 지도자로서 8개월밖에 지내지 못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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