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여름 지지도 30%, 현재 지지율은 90% 이상
- 러시아 체첸 특수부대, ‘젤렌스키 암시기도’ 실패로 끝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러시아 침공 개시 이후 소셜미디어(SNS)에 자주 글을 올려 단합과 결속을 호소하고, 국민을 고무시킴으로써 러시아에 대한 저항을 앞서서 이끌어 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 수도 키이우(러시아 발음은 키예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어로 “즉각 철수하거나 대면 협상 테이블에 앉으라”고 요구했다.
푸틴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시작은 지난 2월 24일(현지시각)이었다. 러시아 측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를 탈출했다고 주장했지만, 26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키이우 중심부에서 동영상을 통해 나는 여기에 있다며 철저한 항전을 선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제공하는 탈출용 항공기 파견을 거절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은 탄약”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여름에 지지율이 30% 정도까지 하락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는 90%를 웃돌고 있다. 코메디언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경력 등에서 위기대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는 일순간에 바람에 날아갔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투고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된다. 3월에 들어와, 시가지에서의 포격이 격렬해지자 “우크라이나인의 살해에 대해 큰 소리로 호소해 주었으면 한다”고 세계에 호소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나 미군은 우크라이나 파병에는 거리를 두지만, 군사물자와 자금 지원을 표명하는 국가와 개인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서방 언론에 따르면, 침공 개시 이후 일주일 동안 최소 3차례 젤렌스키 씨의 암살이 시도됐다. 러시아 남부 체첸의 특수부대가 암살을 위해 파견됐으나, 우크라이나 치안당국이 실행 전 제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한 배후관계는 불분명하지만, 국민을 고무시키고 여론을 움직이는 젤렌스키의 존재를 러시아 측이 큰 위협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지난 2일에는 남부 일부 지역이 함락되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도 서서히 포위되고 있다. 3일에는 러시아와 휴전을 위한 2차 대화가 열렸으나 아직 합의가 요원할 것으로 보여 난국 타개가 쉽지 않다.
한편, 블로디미르 젤렌스키씨 옛 소련(현 우크라이나)의 남부 크리프이리(Kryvyy Rih) 태생으로,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국립 경제대학에 진학해 법률을 배웠다. 동급생들과 창단한 코미디 극단 “제95 블록(Kvartal 95)”에서 배우 외, 각본도 다루었다. 예능 활동을 통해 관계가 깊어졌다고 여겨지는 우크라이나의 대부호의 지지로 정계에 진출했으며, 2019년에 대통령에 당선됐다.현재 그의 나이는 44살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 하고 총동원령을 내렸다. 위기 동안 그의 지도력은 그에게 광범위한 국제적 찬사를 얻었고, 그는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으로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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