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라루스, 러시아의 침공에 동참 할 듯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5일이 지난 지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계획은 아직 정확히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CNN이 1일 보도했다.
서방 정보당국은 지난 주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예상보다 강한 저항에 부딪혔다고 거듭 브리핑하고, 러시아는 지금까지 수도 키예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의 주요 도시를 점령하는 데 실패했다고 CNN이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23일(현지시간) 끊임없이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Kharkiv) 인근 전략비행장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
러시아 침공은 우크라이나 군과 민간인들의 격렬한 반격 외에도 전선에 있는 군인들이 연료, 탄약, 식량이 부족한 등 병참 문제(logistical challenges)를 겪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관계자는 "러시아군은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그들은 경유가 부족하고,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러시아가 임무 수행에 사용된 총 전투력의 3분의 2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상당수의 병력이 공격을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예프 정보부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침공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들은 2월 28일 벨라루스 국경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 우크라이나는 ‘즉각적인 휴전과 러시아군의 철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실적으로 아무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 회담은 후속 회담을 하기로 하고, 5시간 만에 끝났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만 잘못 판단한 것이 아니라, 침공이 있을 경우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해 얼마나 강경한 노선을 취할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수년 동안, 러시아 대통령은 ▶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에 대한 불법 합병, ▶ 시리아 정권에 대한 잔혹한 지지, 그리고 ▶ 다른 나라에서의 침략 행위에 대해 서방으로부터 거의 반격을 받지 않았다.
푸틴과 그의 정권에 대한 강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서방 국가들은 여전히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사들이고, 러시아 과두정치에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며, 비교적 정상적인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를 충분히 공격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던 몇몇 초기 암초에도 불구하고 푸틴은 이례적으로 단결된 서방 동맹에 직면하게 됐다. 가뜩이나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전례 없는 제재부터 서서히 모스크바를 등지고 있는 국제 스포츠까지 러시아의 국제 따돌림은 시간이 갈수록 첨예해진다. 미국의 할리우드도 러시아 영화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전 방위 제재에 직면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적 고통은 더 심해질 뿐이다. 루블화는 2월 28일 오후 달러에 대한 가치의 약 20%를 잃었고, 러시아 중앙은행은 금리를 9.5%에서 20%로 인상했는데, 이는 러시아 시민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다.
CNN은 “바로 그 시민들은 푸틴이 일어날 필요가 없는 전쟁을 위해 왜 그렇게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지 궁금해 할 것”이라면서 “지상의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고 매우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침공이 2주째로 접어들면서 푸틴의 가장 잘 짜여진 계획들이 그와 많은 반대자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CNN은 지적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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