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우리 아이들이 세계중심에 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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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우리 아이들이 세계중심에 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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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교육, 정치쟁점화 말고 미래위해 머리 맞대야”

^^^▲ 31일 삼청동 인수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영어 공교육 문제를 정치 쟁잼화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우리 모두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회의에 직접 참석해 “세계화된 시점에서 영어로 인해 국가간 빈부격차가 나고 개인 소득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만큼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우리가 모두가 다 총력을 기울여서 자라는 아이들이 세계를 향해 갈 때는 그 중심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며 미래 국가경쟁력으로서 영어실력 강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 당선인은 모두발언을 통해 ‘변화’를 오늘날 생존의 필수적인 조건으로 거듭 강조하면서 노사관계와 최근 인수위가 발표한 영어 공교육 완성방안에 대한 생각을 조목조목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노사화합은 곧 경쟁력

이 당선인은 29일 인천의 GM대우자동차 본사 방문과 관련 “우리나라에서 가장 노사분규가 심했던 곳인데, 약 5년째 무파업으로 일을 하고 있는 모범적 노사화합의 현장이라 가봤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그곳은 일주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24시간 가동하고 있었고, 2교대를 하면서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365일 쉬지않고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노사가 매우 화합했고, 많은 어려움 속에서 많은 분들이 일자리를 잃어 살아가기가 어려웠던 때를 생각하며 근로자들이 안정된 일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감회를 전했다.

GM대우는 2001년 1600여명의 대규모 정리해고로 아픔을 겪었으나 이들을 2006년 복직시키는 등 ‘노사상생’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세계 경제 환경이 굉장히 어렵다지만 생산현장에서 노사가 화합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며 위기를 극복할 경쟁력으로서의 노사화합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또 “세계가 어려운데 우리가 할 수 있겠냐, 힘들다, 안된다 해서 목표를 계속 하향조정하면 절대 뜻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긍정적으로 적극적 사고를 가지고 해 나간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어 공교육, 세계화시대 국가발전 위한 핵심과제

이 당선인은 세계화시대 국가간 개인간 빈부를 결정하는 필수적인 항목으로서 영어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 당선인은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외국에서는 일자리의 질이나 개인의 소득에서 차이가 난다”며 “영어실력에 따라 일자리가 달라지고 같은 일자리에서 대우가 달라지는 만큼 영어는 살아가는 데 굉장히 필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화 시대 영어 실력에 따라 소득수준 달라져

이 당선인은 “비영어권의 나라에서 영어를 국민들이 통상적으로 잘 쓰는 나라들이 못 쓰는 나라보다 훨씬 더 잘 살고 앞으로 더 그렇게 될 것”이라며 “세계화된 시점에서 영어로 인해 국가간 빈부격차가 나고 개인 소득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만큼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31일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인수위 간사단회의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 당선인은 인수위의 영어공교육 강화방안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우리가 모두가 다 총력을 기울여서 자라는 아이들이 세계를 향해 갈 때는 그 중심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어 공교육 강화에 대해) 이런 점을 설득을 많이 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영어 공교육 강화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우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언급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철저하고도 섬세한 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같은 또래내서도 영어실력 천차만별…불안감 이해한다

이 당선인은 “초등학교 같은 반 아이들 사이에서도 영어 실력에 차이가 많다. 어떤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인데도 상당한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는 반면,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공교육으로 영어 수업을 한다고 하면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부모들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가 원칙만 정해놓고 정부가 탄생하면 해당부처에서 치밀하게 짜서 집행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영어시간에는 등급을 따져서 고급반, 중급반 등 수준별로 수업하는 것까지 감안해 불안한 학부모를 안심을 시키고, 수준이 떨어지는 반에는 방과후, 방학 때 과정도 모두 구상에 들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준별 수업, 학교ㆍ지역간 차이 반영 등 집행단계에서 치밀함을

이 당선인은 “서울시장으로 재직했을 때 전라도 신안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곳에서 서울시 강남구에서 하는 인터넷 영어과외 과정을 그대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라”며 정책 집행과정에서 학교간, 지역간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해외 동포들 중 대학졸업하고 간 사람들이 일자리 얻어 놓고도 휴직해서 국내 봉사하는 단체를 만들어서 모국에 기여하겠다는 사람들이 저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며 “제도가 집행되면 뜻밖의 많은 선생님 지원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서울 시장일 때 외국에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은 문서를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로 만들자 했는데, 당시 한글을 주장하는 모임에서 대한민국이 한글의 나라지 영어의 나라가 아니다 해서 반대를 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어쩔 수 없지만 이해가 부족해서 반대하는 사람은 열심히 설득할 책무와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어 공교육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찬반논란에 대해 “인수위가 이런 점을 유의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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