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022년 인도지원 계획 북한 제외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유엔, 2022년 인도지원 계획 북한 제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근 어렵고 검증 가능한 새 정보 부족"

유엔이 2022년 국제 인도주의 지원 계획에서 올해와 같이 북한을 제외했다고 VOA가 4일 전했다.

옌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은 3일, ‘국제 인도 지원 개요 2022’(Global Humanitarian Overview 2022)보고서에 대북 지원 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VOA 논평 요청에, 북한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검증 가능한 새로운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북 지원 계획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국제적 지침에 따라유엔은 2022년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계획은 계속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라에르케 대변인은 유엔은 여전히 북한과 관여하고 있으며 북한 내에서 활동이 가능한 상태라며,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돕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엔은 보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들 유엔 직원들의 복귀를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지난해에도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북한 당국의 이동 제한 조치와 새로운 검증 자료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 때문에 북한 내 인도주의적 상황을 감시할 수 없어 2021년 인도적 지원 목표에 북한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미국 내 인도적 지원단체들은 2년째 이어지는 유엔의 이 같은 결정을 이해하면서도 북한 내 취약계층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에서 20년 넘게 결핵 환자를 치료해 온 미국의 한 구호단체는 올 겨울 추위와 배고픔을 견뎌내지 못할 북한 주민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유엔으로서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주의적 원칙과 일관성 있는 사업은 기본적인 검증 조치를 필요로 하는데, 국경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유엔 직원들이 현지에서 검증이나 감시 등 어떤 활동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단체 대표는 지금처럼 대북 인도주의 사업 관련 상황이 끔찍한 적이 없었다면서, 국경을 다시 개방하는 북한 당국의 결정 없이는 절대 지속 가능하고 기본적인 지원 활동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북한에 농업기술을 지원하는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미국친우봉사회의 제니퍼 다이버트 북한 프로그램 디렉터는 유엔의 인도적 지원 계획에서 북한이 제외된 것이 자신들의 단체 활동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북한 내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국제 인도적 지원 개요 2022’ 보고서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도주의 상황을 분석하면서, 북한이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와 함께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올 연말까지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