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 중국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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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 중국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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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공산당 사상유지 명목으로 인터넷 경제권을 쇄국하고, 자유무역을 정면 부정하고 있다는 점이 새삼 강조되는 뉴스가 됐다.(사진 : 위키피디아)
중국은 공산당 사상유지 명목으로 인터넷 경제권을 쇄국하고, 자유무역을 정면 부정하고 있다는 점이 새삼 강조되는 뉴스가 됐다.(사진 : 위키피디아)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MS) 산하의 비즈니스를 위한 교류사이트(SNS)를 운영하는 미국의 링크드인(Linked In)'14일 중국판을 올해 안에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보도에 따르면, MS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에서의 운영 환경이 계속 어려워졌으며, 중국 정부의 규정 준수 요구도 더 엄격해졌다면서 이 같이 발표했다. 그러나대신 올해 말부터 중국에서 SNS 기능이 없는 구직 사이트인 인잡스(InJobs)’ 서비스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중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중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주요 미국계 SNS였지만 중국 공산당 정부가 인터넷에 관한 규제 강화 때문에 계속적인 사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현재는 약 200개국·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직전의 이용자는 약 77000만 명이었다. 이 중 중국은 5000만 명 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드인은 미국에서 지난 2002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실명과 경력을 등록하고 서로 팔로우하거나 투고 및 기사를 공유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6년에 약 260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3조엔)에 매수했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반체제적 언론단속 등을 목적으로 인터넷 서비스 운영업체에 검열을 요구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미국의 SNS 운영 기업은 세계 최대의 넷(net) 인구를 가진 중국에의 진출을 모색해 왔지만, 언론의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의 여론 등과 타협을 하지 못하고 실현되지 않았다.

, 중국 공산당 당국은 국내에서 이러한 서비스의 사용을 금지해, VPN(가상 사설망)을 사용하는 등을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되어 왔다. 일련의 규제는 참가 장벽으로서도 작용, 웨이보가 중국판 트위터로서 인기를 끄는 등 미국 기업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넷 기업을 육성하는 역할도 해 왔다.

링크드인은 용도를 비즈니스용으로 한정하고 있는 것 외에 중국에 서버를 설치하는 등 법령을 준수하는 자세를 나타냄으로써 중국판의 제공을 인정받아 온 적이 있다.

, 중국은 올 9월에 데이터의 통제를 강화하는 데이터 안전법(데이터 시큐리티법)을 시행해, 11월에는 개인정보 보호법도 예정하고 있다. 규제 강화에 의해 불투명성이 높아져, 기업의 대응 코스트가 상승할 염려가 강해지고 있었다.

미국 빅텍(Big Tech) 중에서 유일하게 중국에서 버젓이 운영하던 마지막 매체였으나 최근 사용자 게시물에 대한 당국의 검열이 강화되면서 더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공산당 사상유지 명목으로 인터넷 경제권을 쇄국하고, 자유무역을 정면 부정하고 있다는 점이 새삼 강조되는 뉴스가 됐다.

중국 당국은 이러한 법률에 근거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IT사업자에 대한 데이터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17월에는 디디추싱(滴滴出行) 앱에 대해 개인정보의 수집과 사용에 관한 중대한 위반을 확인했다며 사이버보안법에 따라 앱의 다운로드 정지를 명령했다.

당국은 외국 기업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보다 까다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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