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이명박 후보와의‘회동약속’은 충청도 화법이 빚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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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이명박 후보와의‘회동약속’은 충청도 화법이 빚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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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 심대평 후보가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조우하고 이명박 후보가 “조만간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는 내용이 모 중앙지의 지면을 타고 인구에 회자됐다.

신문은 이를 두고 “이회창에 연대 제안 후 이명박과는 회동 약속”이라는 부제를 달아 심대평 후보가 이회창 전 총재와 이명박 후보사이에서 대선 전략상 ‘시이소오 게임’을 펼치는 게 아닌가 하는 암시를 함축했다.

그러나 두 후보 간의 회동약속은 진정성을 담보한 ‘Fact’라기 보다는 ‘충청도 화법’이 빚어낸 확대해석이었음을 밝혀두고자 한다.

충청도에서는 우연하게 조우할 때 “언제 한번 만나자” “언제 밥 한번 먹자”고 인사하며 헤어지는 게 자연스런 화법이다. 그런 이유로 반드시 꼭 만난다거나 밥을 먹는다거나 하는 후속조치는 따르지 않는 게 충청도 화법이 지닌 특징이다.

이 같은 충청도 화법은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는 직설화법을 꺼려하는 충청도 고유의 이타주의와 온정주의가 빚어낸 역설적 언어문화다.

2007. 11. 8.
국민중심당 부대변인 박 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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