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본인의 말로 처음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의의 행정부가 1월 20일에 취임할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미 CNBC가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거의 3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1월 20일 새 정부가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건의 결실 없는 소송을 지지했고, 자신의 트위터에 근거가 부족한 선거 사기 주장이 쇄도했다고 CNBC는 전했다.
선거 결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거절은 6일 지지자들이 미 의사당을 습격, 선거인단의 표를 집계하고 바이든의 승리를 확정짓기 위한 상하 양원 합동회의의 절차를 무산시키면서 치명적인 폭동일 일러나면서 5명이나 사망하는 참극이 빚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영상에서 “이제 불화는 냉각시켜야 하고, 평온함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는 미국의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대국민 첫 연설에서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저의 초점은 원활하고 질서정연하며 원활한 정권교체이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의 승리는 지난해 11월 중순에 모든 주요 언론사에 의해 예측되었고, 12월 중순에 선거인단 투표로 확정됐다. 공화당의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이 대규모 부정선거로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압도적인 득표’로 이겼다고 주장해 왔다.
6일 12시간 동안 트위터 접속이 차단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회 의사당에서 벌어진 대혼란에 대해 짧게 말했다. “폭력과 파멸을 행하는 자들에게, 당신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지 못한다. 그리고 법을 어긴 사람들에게는 여러분들이 돈을 지불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비디오 연설에서 말한다.
백악관 밖에 약 3만 명으로 알려진 인원이 몰려든 지지 세력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다른 공화당 의원들에게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발언을 한 직후 이들 시위대는 국회 의사당 건물로 몰려 들어가, 회의장 내까지 난입, 대혼란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앞 집회에서 “우리는 되돌아가고 싶고 이것을 제대로 하고 싶다”며 “추종자들에게 그 안에 있어서는 안 될 누군가가 있을 것이고, 우리나라는 파괴될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대가 의사당을 포위하자 연설 후 백악관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지지자들에게 “여러분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요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주방위군들을 의사당에 즉각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대통령이 당초 이들 부대를 동원하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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