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이례적으로 아웅산 수치 석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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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이례적으로 아웅산 수치 석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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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 외무장관..미안마 각급 학교 페쇄 조치는 해제돼

아세안 회원국간에는 상호 내정 불간섭 관례를 뛰어 넘어 미얀마 군사정권에게 반체제 지도자 아웅산 수치의 석방을 이례적으로 요구했다. 아세안 10개국 9명의 외무장관들이 아세안 연례회의에서 윈 아웅(Win Aung)에게 아웅산 수지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다고 에이피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아웅산 수지는 지난 달 30일 미얀마 북부지역 정치여행 도중 군사정권이 사주한 것으로 보이는 일단의 관변단체 회원들과 수지 지지자들과의 심각한 충돌 사태 중 군부에 의해 감금당했었다.

"우리는 미얀마와 좋은 의견을 교환했다. 외무장관들은 미얀마가 긴장을 완화하고 아웅산 수지의 조기 석방 의사를 전달했다"고 옹켕용(Ong Keng Yong)아세안 사무총장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번 양측간의 심한 충돌로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제사회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사정권은 아웅산 수지와 100여명의 수지여사 지지자들을 감금하고 있으며 민주전국연맹(NLD) 사무실 폐쇄조치도 해제하지 않고 있다.

국제적십자는 월요일 금명간에 아웅산 수지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잘리 이스마일(Razali Ismail)유엔 특사는 지난 6월10일 아웅산 수지를 면담한 적이 있다.

국제사회와 미 부시대통령의 수지여사의 즉각 석방 요구에 직면해 있는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아세안 회담에 맞춰 지난 달 30일 사건과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22명을 석방했다는 소식도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확인된 바에 의하면 수지여사 체포이후 곧바로 폐쇄조치를 당한 미얀마 대학과 각종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었으나 당국은 폐쇄조치 사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설명하지 않고 있지만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유럽연합은 미국의 조치와 맞물려 민주 지도자 아웅산 수지 감금조치와 관련, 미얀마에 경제 제재조치를 강화시켰으며 해외에 있는 미얀마 재산을 동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세안의 이례적인 수지여사 석방요구는 지난 번 부시 대통령과 태국 탁신 시나와트라 총리와의 회담에서 수지 석방요구를 합의한 이후 아세안에게 강력히 석방 요구를 암시해왔다.

88년에 정권을 찬탈한 현재의 군사정권은 90년 총선에서 패배했으나 사회혼란을 우려한다는 명분으로 아웅산 수지에게 정권을 이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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