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서울시 최초 홍보 담당관을 역임한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무죄석방 요구에 앞장서 왔던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지병악화로 25일 새벽 자택에서 별세했다.
88서울올림픽 메인 MC를 맡으며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피부, 관절, 혈액과 신장 등 각 기관과 조직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 질환인 희귀 난치병 루프스를 15년 간 앓으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 위기를 두 번이나 겪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의견을 피력해왔으며, 대한애국당에서 활동하는 등 대표적인 보수 인사 중 한 명인 정 전 아나운서는 2013년 경 이재명 경기지사,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으며, 2015년에 폐암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측근이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에게 발송했다는 문자 내용에 따르면 정 전 아나운서는 올 2월 폐암이 뇌로 전이해 입원을 하게 되었고, 완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3월 말부터는 모든 것으로 내려놓고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정 전 아나운서는 삶을 정리하며 대한애국당 창당 후 과정 속에서 내부 갈등을 안타까워했으며, “내가 병세가 나빠 너무 예민했었다, 다 부질 없는 일이었다”고 말하며 측근들에게 “관대하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더코칭그룹 대표, 정앤어소시에이츠 대표이사 사장, 대한체육회 미디어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홍보담당관, 서울특별시 시장 부속실 실장,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 대한적십자사 홍보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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