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MBC PD수첩 방영 강한 불만 표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의협, MBC PD수첩 방영 강한 불만 표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의료기관 문제 처럼 확대 왜곡..정정보도 요구

지난 1일 방영된 MBC PD수첩 '병원의 위험한 비밀 1부' 프로그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침소봉대식 보도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의협은 "PD수첩이 일부 소독 실태가 미비한 의료기관의 사례를 마치 전체 의료기관의 문제인 것처럼 확대 왜곡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오도는 물론 의료계 전체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유발할 수 있다"며 정정보도 등을 요구했다.

의협은 "감염관리를 철저히 행하고 있는 대다수의 무고한 의료기관 및 의료인들의 사기가 저하될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MBC에 공문을 보내 이번 PD수첩 방영분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소개하는 등 반론보도 또는 정정보도를 할 수 있는 방영시간을 할애할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의료기관의 내시경 등 의료기구·기기의 멸균·소독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한 몇몇 의료기관들의 잘못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인정하고 "그러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지상파 방송의 특성상 이같은 침소봉대식 보도는 전체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키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MBC PD수첩을 비난했다.

의협은 또 "이번 PD수첩 방송으로 인해 의사와 환자 간 신뢰관계가 훼손 될 뿐만아니라 필요한 건강검진 등을 적절한 시기에 받지 못하는 등 국민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의료계 관련 방송 프로그램 제작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흥미성 위주의 보도를 지양해 줄 것과 의협과 사전 협의과정을 거쳐달라"고 당부하고 추후 의사와 국민과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프로그램 방영과 관련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그러나 이번에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기관의 의료용 기구·기기의 멸균·소독 관리강화는 물론 자율점검 결과에 따라 자율징계도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지난 7월 초 전국 시도의사회를 통해 의료기관의 의료용 기구·기기의 멸균·소독 등의 관리 강화 및 자율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현재 전국 시도의사회를 통해 자율점검 결과를 통보받고 있는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