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우뚝선 최홍만, 2라운드 KO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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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우뚝선 최홍만, 2라운드 KO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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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57초만에 플라잉니킥에 이은 펀치러쉬로 KO승

 
   
  ⓒ 뉴스타운  
 

역시 최홍만의 힘은 거대했다. 지난 30일 일본의 삿포로 경기장에서 열린 'K-1 2006 리벤지매치' 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보이며, 일본의 스모황제 아케보노와의 3차전에서 2라운드 57초만에 강력한 펀치러쉬를 선보이며 또 다시 승리를 잡아냈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며 탐색전 양상을 보였다. 아케보노는 예고한데로 차분히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최홍만을 견제하며, 1라운드 초반엔 그나마 최홍만의 품으로 뛰어들어가 몇차리 가벼운 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아케보노의 공격은 그것으로 끝났다. 아케보노는 전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체, 최홍만이 도저히 잽이라고 볼 수 없는 묵직한 펀치로 신경을 분산시킨 후 몇차례 라이트 훅을 적중시키자 아케보노는 휘청거리며 중심을 잡지 못했다.

1라운드 후반, 최홍만은 아케보노가 자신의 상대가 아니라는 듯 그 동안 갈고 닦아왔던 화려한 기술들을 작렬시키며 마무리 지었다. 특히, 218cm의 거구가 차올리는 플라잉 니킥에 아케보노는 전의를 상실한 듯 보였다.

2라운드, 최홍만은 예고한데로 펀치러쉬를 쏟아 부었고, 이미 지칠데로 지친 아케보노는 가드도 포기한채 허리를 구부리고 있다가 마무리 라이트훅 펀치에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아케보노는 매우 힘든 듯한 표정을 지으며 숨을 몰아 쉰데 반해, 최홍만은 전혀 지친기색없이 쓰러진 아케보노를 일어켜 세우려는 등, 그동안 스테미너보강에 힘썻다는 훈련결과를 입증했다.

한편, 이날의 승리로 최홍만은 아케보노와의 3차전에서 전승을 이루는 업적을 달성했으며, 한국의 씨름이 일본의 스모를 3전 전승으로 이기는 의미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의 경기를 지켜본 아케보노의 부인은 아케보노의 무력한 경기내용에 간간히 고개를 돌리다, 결국 아케보노가 무참히 쓰러진 후 일어서지 못하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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