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또는 B항원의 유무에 따라 분류한 ABO식 혈액형, M 및 N 항원의 유무에 따라 분류한 MN식혈액형, Rh 인자의 유무에 따라 분류한 Rh식혈액형 등이 그 예다.
이 가운데 RH식혈액형에는 C, D, E의 항원이 있다. 여기서 항원 가운데 D가 있으면 RH+, 없으면 RH-가 된다. 그러나 간혹 D는 있지만, C와 E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C와 E가 없다는 뜻에서 이 혈액을 '-D-'로 표기하고, 그대로 '바디바'로 발음한다.
바디바바디바 혈액형은 자식이 부모 양쪽으로부터 모두 바디바(-D-)를 받을 경우에 나타난다. 즉 -D-가 두 개라는 뜻이다. 만일 -D- 혈액형을 가진 산모가 다른 혈액형을 가진 남성의 아이를 가지면, 혈액형부적합임신에 따라 이상 항체가 만들어져 태아는 죽고 만다.
따라서 바디바바디바(-D-/-D-)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려면, 부모 모두에게 바디바 인자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바디바 인자 자체가 거의 드물기 때문에 바디바바디바 혈액형이 나타날 확률은 드물다.
보통 30만 명당 1명 꼴로 태어난다고 하는데, 2004년까지 한국에서 확인된 바디바바디바 혈액형은 단 2명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하다.
이 때문에 같은 해 7월 이 혈액형을 가진 산모가 유산에 따른 출혈 과다로 입원해 다른 1명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았으나, 혈액량이 부족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에서 혈액을 공수받아 위기를 넘긴 예도 있다.
이 혈액은 일본에서도 아주 드물어 몇 년 전에 수혈해 냉동시켜 놓았던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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