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여성노동권 쟁취한 세종병원 투쟁승리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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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여성노동권 쟁취한 세종병원 투쟁승리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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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수천명의 건설플랜트 노동조합원들이 포스코 본사 점거투쟁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세종병원지부가 파업 181일만에 사측과 잠정 합의, 타결은 가뭄에 단비처럼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그간 세종병원측은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와 불성실한 교섭, 노조탈퇴 강요도 모자라, 정당한 파업을 하는 여성노동자들에게 용역깡패를 동원한 무자비하고 악랄한 폭언, 폭행, 성희롱으로 인권유린과 여성노동권을 심각하게 탄압하였다.

이에 여성노동자들은 생명과 인권을 위협하는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181일간 장기 총력투쟁을 펼쳐왔고, 마침내 승리를 쟁취하였다. 여성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한 정당한 투쟁에 단결 투쟁으로 맞선 세종병원 노동자들의 투쟁승리를 다시 한 번 축하하며 그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세종병원은 여성노동자들의 피와 땀의 성과인 합의사항을 조속히 성실하게 이행하길 바란다.

그러나 이처럼 반가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금 포항에서는 너무도 경악스러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 공권력은 조합원 하중근 씨를 뇌사상태에 빠뜨린 것으로도 부족해, 경찰폭력에 항의하는 임산부의 배를 가격하고, 머리채를 흔드는 등 밤거리 조직폭력배들과 다를 바 없는 폭행을 일삼고 있다.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한 채, 여성 그것도 임산부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은 살인적, 야만적 행위이다.

정부와 포스코는 이번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는 포스코 건설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6년 7월 20일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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