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뇌물수수죄로 금고 9년6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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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뇌물수수죄로 금고 9년6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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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선 출마 어려워져, 법원 13억 뇌물 수수 인정

▲ 룰라 전 대통령은 지지율이 여전히 높아 2018년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어 왔으나, 2심에서 유죄 확정이 될 경우 대선에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내년 브라질 대선의 경우 다른 대선 유력 후보도 비리조사 대상이어서 정치인 출신이 아닌 인물이 승리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스타운

브라질 법원은 12일(현지시각) 건설회사로부터 편의 제공을 담보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추궁당한 루이즈 아냐시오 룰라 다 실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죄로 금고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룰라 대통령은 대통령 퇴임 이후에 국민들에게 인기가 높으나 이번 뇌물수수죄 선고로 정계 복귀는 어렵게 됐다.

룰라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이번 법원 판결에 굴복해 항소의사를 나타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이번 판결로 즉각 수감되지는 않는다. 그는 또 뇌물수수죄 이외에 비리관련 다른 4건의 소송이 있다.

브라질 법원은 룰라 전 대통령이 대형 건설회사인 OAS로부터 구영성규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의 계약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70만 헤알(약 13억 1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뇌물은 룰라 전 대통령이 소유한 해변의 아파트 재조 및 수리비에 충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룰라 전 대통령은 첫 노동자 계급 출신의 브라질 대통령으로 2003~2011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지율이 여전히 높아 2018년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어 왔으나, 2심에서 유죄 확정이 될 경우 대선에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내년 브라질 대선의 경우 다른 대선 유력 후보도 비리조사 대상이어서 정치인 출신이 아닌 인물이 승리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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