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만 신경을 쓰면 피할 수 있는 것인데 그렇지 못해 발생한 교동사고 등으로 전 세계에서 하루 3,000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매년 120만 명, 즉 하루 3천 명의 젊은이가 원래라면 피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피하지 못해 사망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보고서를 냈다.
16일 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사망한 10~19세 청년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가장 많은 11만 5천 명에 달했고, 사망 원인 2위는 폐렴 등의 하부 호흡기 감염증이며, 3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망 원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령이나 성별, 지역마다 주요 사망 원인은 크게 다르지만, 젊은이들의 죽음 가운데 2/3는 동남아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세계 각국의 보건정책에서 젊은이들은 완전히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약간의 예산만이라도 투자할 수만 있다면 본인들이 성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미래 세대도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WHO는 지적했다.
문제가 있는 식생활이나 운동부족, 위험한 성행위 등 평생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도 사춘기에 시작되는 것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세계보건기구는 지적했다.
교통사고 사망 사례를 보면, 특히 15~19세 남자가 두드러진다. 보행 중이나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 나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남자의 사망 원인 2위는 신체적, 성적학대와 정신적인 협박 등 폭력이었다.
여자의 경우 사망 원인을 나이별로 나누면, 10~14세에서는 호흡기 감염증에 의한 사망의 예가 가장 많았다. 조리요 연료에 의한 실내 공기 오명과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경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 15~19세의 여자의 경우, 인공 임신 중절에 관련된 사망의 예가 두르러졌다. 가족이나 지역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성 노동의 길을 선택한 결과, 임신이나 감염증의 가능성을 높인 사례도 있다.
남녀를 합하면, 고소득 국가에서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저소득 국가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교통사고 사망이 많지만, 특정 지역만 눈에 띄는 사망 원인도 있다. 유럽에서는 ‘자살’이 가장 많고, 지중해 동부에서는 분쟁에 의한 폭력, 미주에서는 폭력과 학대, 아프리카에서는 호흡기 감염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지금도 사망 원인의 5위 안에 들어 있는 지역이다. 이밖에도 뇌막염이나 설사성 질환으로 사망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또 분쟁이나 인도적 위기의 여파로 조만간 성인과 같은 책임을 떠맡아 수입을 얻거나 동생들을 돌보고 있는 젊은이들의 건강도 우려된다고 세계보건기구는 말하고 있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성노동과 조혼을 강요당하는 여자도 많다. 이러한 경우는 영양실조와 임신, 성폭력, 정신적 문제로 죽을 위험성이 높아진다.
보고서를 작성한 WHO의 의무관에 따르면, 젊은이의 건강 위험은 부모의 대응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는 구체적인 대책으로 학교에서의 성교육, 안전벨트와 헬멧 착용의 의무화, 깨끗한 조리용 연료 공급, 음주 연령의 인상 등을 꼽았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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