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이틀만에 숨져, "휴대폰·태블릿 PC 돌려달라" 주장에 경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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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 이틀만에 숨져, "휴대폰·태블릿 PC 돌려달라" 주장에 경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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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 이틀만에 숨져

▲ 정원스님 이틀만에 숨져 (사진: MBN 뉴스) ⓒ뉴스타운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이 이틀만에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곧장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일 오후 숨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구성된 '분신항거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찰 측에 정원스님의 휴대폰과 태블릿 PC를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상대책위는 "경찰은 정원스님의 휴대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해 분신항거의 본뜻을 왜곡하려 하지 말라"며 "경찰이 정원스님의 휴대폰과 태블릿 PC에 관해서 말을 바꾸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휴대폰과 태블릿 PC를 가족에게 돌려주지 않고 숨기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어제는 경찰이 현장에 여권과 지갑, 교통카드만 있었다고 말했는데 아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은 "휴대폰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태블릿 PC는 조사 후 돌려주기로 스님 가족들의 동의를 받았다. 가족들은 태블릿 PC를 빨리 돌려받길 원하는 상황이 아니다. 현장에서 여권과 지갑, 교통카드만 발견됐다고 말한 적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정원스님이 분신한 자리에는 "박근혜는 내란 사범,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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