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면역세포를 감염시키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능력을 차단하는 신물질이 개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BBC인터넷 판은 9일 "미국 밴더빌트 대학, 브리검 영 대학,세라제닉스 제약사는 CSA-54라는 이 신물질이 기존의 에이즈 치료제들과는 달리 HIV의 세포막을 공격,인간의 면역세포인 CD4-T세포의 결합을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BBC는 또 "이 신물질은 브리검 영 대학의 폴 새비지 박사가 개발하고 밴더빌트 대학 미생물학-면역학교수 데리야 우누트마스 박사가 시험관 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우누트마스 박사는 이 신물질이 시험관 실험에서 인간의 1차적인 면역세포인 CD4-T세포의 HIV 감염을 차단함은 물론, HIV의 그 어떤 변종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우누트마스 박사는 또 "이는 이 신물질이 HIV의 세포막을 공격해 HIV의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을 못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 신물질은 HIV를 죽이는 데 필요한 것보다 훨씬 크게 농축시켜도 인간의 상피세포에는 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브리검 영 대학과 밴더빌트 대학은 공동으로 이 신물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여,세라제닉스 제약사에 라이선스 개발권이 주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의 에이즈 치료제는 푸제온(Fuzeon)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부가 HIV가 이미 면역세포를 감염시킨 후에 HIV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신물질이 치료제로 개발되면 에이즈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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