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은 29일 오전 도쿄 구단키타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총리 일본 총리가) 진주만 공격에 의한 희생자 위령식을 마치고 귀국한 지 단 하루 만에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이 전시 중의 군국주의를 찬양하고 있다고 이웃국가들이 간주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며 한국이 이에 즉각 항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일본 정부 고위급에 의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전쟁 중의 침략행위를 일본이 완전히 속죄할 의사가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국과 중국의 종종 분노를 사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엔비시 방송(NBC 인터넷 판)은 이날 일본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하루 전날인 28일 이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고 전하는 기사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에 의한 역사적인 진주만 방문을 망칠 가능성이 있다”고 논평하기도 했다.
29일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올 8월 방위상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하필이면 아베 총리가 나름 역사적인 진주만을 찾은 지 단 하루만의 일이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의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강한 비판이 나왔다.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강한 항의에 대해 진주만에서 귀국한 아베 신조 총리는 가나가와 현 지가사키시 골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노 코멘트‘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한 이나다 방위상은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과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 5월 원폭 피폭지인 히로시마 방문에 대해 언급하면서 “가장 치열하게 싸운 일본과 미국이 지금은 가장 강력한 동맹 관계에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보고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일본과 세계의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으로 참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은혜를 잊는 자는 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고 한국과 중국의 반응에 대해 “어떤 역사관에 입각하더라도 적이든 아군이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감사와 경의, 추모의 뜻을 나타내는 것은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이기적인 역사관의 한 단명을 보여주는 방위상의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한편,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나다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는 논평을내놓았고 중국의 언론들도 강하게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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