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중국 경제 성장률은 6.3%로 둔화 되 것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가 30일 발표한 ‘아시아 경제 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2016)’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ADB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5년도 6.9%에서 2016년은 6.5%로, 2017년에는 더 줄어든 6.3%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성장률 목표를 ‘연 평균 6.5% 이상’으로만 설정했다. ADB는 중국 정부가 설정한 수치보다 더 낮게 전망하면서 “주변 각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세계 경제 리스크의 요인이 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은 4월 중순에 1~3월(1분기) GDP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금융완화를 지속하고 있는 일본과 추가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둔 미국 등 중앙은행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중국 경제를 주시해가면서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ADB는 일부 선진국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의 성장률도 주로 중국의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아 2015년 5.9%에서 2016년, 2017년 두 해 모두 5.7%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 이외에도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2015년 2.2%에 그쳤던 역내 인플레이션은 각국의 내수확대도 작용하여 2016년도 2.5%에서 2017년도에는 2.7%로 증가할 것으로 ADB는 예측했다.
특히 중국은 기업설비 투자와 공업생산 증가가 지체되면서 경기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 대신에 아시아 역내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가 ‘인도’이다. 인도는 공공투자에 적극적이며 외국 투자 수용 환경도 조성되고 있어 2016년 성장률을 7.4%, 2017년도에는 7.8%로 ADB는 예측했다.
ADB는 동남아시아도 2015년 4.4%에서 2016년 4.5%, 2017년에는 34.8%로 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월 1일자로 순수 민간 정권이 들어서는 미얀마의 경우는 2016년 성장률은 8.4%, 2017년도에는 8.3%로 역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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