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한국인, 모발이식 수술 후 만족도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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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한국인, 모발이식 수술 후 만족도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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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시행한 755명 대상, 제3의 모발이식의사와 본인의 교차평가 결과...72.5%만족도 나타나

과거 탈모는 치료받는 질환으로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탈모의 연령이 점차 2030으로 내려가면서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탈모인구가 늘어난 것에 대해 의료전문가들은 탈모는 유전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스트레스 등 탈모를 심화하는 촉발요인으로 인해 탈모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주요 촉발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흡연, 음주,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을 꼽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탈모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간 약 3만명(15.3%)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 성별로 진료인원을 나누었을 때도 별로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꾸준히 증가하였고,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2013년에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아지고 여성•남성의 경계가 없어지는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은 점차 확대될 것이며, 기능성 헤어제품, 탈모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치료제에 대한 부작용도 나타나면서 모발이식 등의 수술적인 방법을 통한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제22회 세계모발이식학회(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모발이식술에 대한 한국인 만족도 분석결과’란 논제가 발표되기도 했다.

▶ 탈모 치료에 대한 관심 높아져...특히 젊은 남성들의 모발이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졌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모발이식에 대한 효과와 만족도에 대한 대규모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탈모치료 특화병원인 루트모발이식클리닉(대표원장 이윤주, 이학규)은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년간 2,158명의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모발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755명을 대상으로 면담 및 제 3의 모발이식 전문의가 사진을 통해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이 중 72.5%에 달하는 548명이 만족한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최초로 발표된 만족도 평가는 제22회 세계모발학회(ISHRS: International Society of Hair Restoration Surgery)에서 발표되며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평가에 사용된 2,158명의 시술환자는 해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많은 사례였다. 이번 자료는 동양인에 있어서 모발이식 후 다양한 기준에 의한 만족도를 측정함으로써 수술 후 결과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하였다. 특히 연령대별 탈모유형에 따른 이식한 모발 수를 측정함으로써 동양인에 있어서 어느 정도 이식할지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제공하였다.

▲ ⓒ뉴스타운
특히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적 관찰한 755명 중 568명(75.2%)가 20대와 30대로 나타났고, 40대까지 포함했을 경우 모발이식을 한 환자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남성이 631명으로 여성(124명)에 비해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성탈모환자의 증가에 비해 여성탈모환자들의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윤주 대표원장은 "국내에서는 모발이식술이 탈모증 치료에 중요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그러나 수술결과에 대한 평가는 보고되어 있지 않아서 이 연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만족도 측정에 있어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 3의 모발이식 전문의로 평가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 탈모치료제 부작용도 증가...현재 가장 확실한 탈모치료는 모발이식이 최선
탈모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부작용 문제도 나타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3년 탈모치료의약품의 생산 및 수입금액은 590억 원으로 2004년 133억 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식약처에 보고된 탈모치료제 부작용 건수도 작년 220건으로 2004년 12건 대비 18배 늘어났고, 2012년에는 271건으로 가장 높은 부작용 신고가 접수됐다.

의료전문가들은 일부 탈모치료제 중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의약품이 문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으로는 발기부전과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약을 중단 할 경우 회복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학규 대표원장은 "전문가와 상의하지 않고 모발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 모발치료제는 발모의 기능보다는 탈모예방의 기능이 더 강하다"며,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이 되었다면 모발이식 등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 ⓒ뉴스타운
모발이식에서도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평균적으로 4.5%의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253명 중 13명(5.1%)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20대의 기대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아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된다. 모발이식 전문가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수술결과지만, 젊은 층은 기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이에 반해 50대, 60대의 모발이식술 만족도는 약 80%에 달할 정도로 높았고, 50대의 불만족은 1.7%에 그쳤다.

이학규 대표원장은 "모발이식술은 국내에서 20년 이상 탈모치료수술로 사용되어 왔고, 그 연구도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수술법이다. 여러 탈모치료제가 있지만, 현재로써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탈모치료방법은 수술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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