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유명 연예인인 김구라씨의 아들 김동현 군은 TV프로그램에 나와 ‘엄마의 심한 코골이로 부모님이 각방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최근 들어 방송인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심한 코골이로 인해 아내의 청력이 나빠져 목젖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위 사례에서 보듯이 코골이는 더 이상 소음이라 생각하여 일상생활에 조금 불편함을 미치는 것이라 치부하기에는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코골이는 수면장애, 수면무호흡증, 그리고 고혈압 등을 유발하여 본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을 넘어 행복한 가정 생활에도 적신호를 가져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좁아진 인두 기도를 통과하면서 생긴 기압차 때문에 이완된 연구개(입천장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와 구개수(목젖) 등의 주위 구조물들이 진동하여 생기는 호흡 잡음이다.
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중 25~30% 정도가 코골이를 하며, 40대가 넘어가게 되면 코골이 유병률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서도 코골이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코골이 환자 중 20~30%는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현상이 시간당 5회 이상 지속되는 수면무호흡증까지 생기게 된다.
수면무호흡은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좌심실부전, 폐질환(폐성 고혈압, 폐성심, 호흡부전) 등의 심폐기계 질환 및 뇌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다.
최근에는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으로 구성된 대사증후군의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코골이 증세를 인지하게 되면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수면질환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과 양을 측정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의는 판독을 하여 수치로 결과를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측정한 수면무호흡의 정도에 따라 개별 환자에게 적합한 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코골이 클리닉의 김승태 원장은 “코골이는 간단하거나 복잡한 수술부터 여러 가지 보존적 치료 등을 통해 개선이 가능한 질병이다”라며,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및 구강내 장치, 양압기 치료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결혼을 2주 앞두고 한창 설레임에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해야 할 한모씨에게는 한 가지가 고민거리가 생겼다.
예비 신랑이 코골이가 심하다는 것…..연애 시절에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웃어넘길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아버지의 심한 코골이로 인해 음주 후 귀가하신 날에는 각방을 쓰는 일까지도 불사하시는 엄마의 고충이 이제는 새삼 현실로 와닿기 때문이다.
또한, 김승태 원장은 “코골이 수술은 환자의 상태 및 코골이의 해부학적 원인을 충분히 파악한 후 올바른 치료를 해야 하며, 각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정확한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토대로 충분한 분석과 상담을 한 후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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