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가 일반 결핵 뿐 아니라 기존 의약품에 대한 강한 저항성을 보여 치료가 어려웠던 다제내성(MDR ; Multi-Drug Resistant) 결핵 및 광범위내성(XDR ; Extensively Drug Resistant, 일명 슈퍼결핵) 결핵 치료를 위해 개발한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결과가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됐다.
바이오벤처기업 큐리언트(www.qurient.com, 대표 남기연)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대표 미셸리우찌)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새로운 작용기전의 약제내성 결핵치료 후보물질 ‘Q203’을 개발하였고, 그 연구결과가 세계적 의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온라인판 8월 4일자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Q203은 기존 결핵치료제에서 볼 수 없는 세포호흡을 담당하는 핵심단백질인 시토크롬bc1(cytochrome bc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결핵균의 호흡을 저해시키기 때문에 활동성 결핵은 물론 잠복성 결핵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Q203의 선도물질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페노믹스크린(PhenomicScreen™) 기술을 적용한 신약탐색과정에서 발견됐다. 이 물질의 연구개발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케빈피트 박사와 김재승 박사 연구팀 주도로 진행되었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Q203은 지난 2010년 큐리언트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기술 이전을 받았고 최근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후속연구가 수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핵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호흡기 전염성 질병으로 공공의료 수준 및 관리 체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었으나 후천성 면역결핍증(HIV/AIDS)과의 동시 감염과 다제내성균 및 광범위내성균의 등장으로 여전히 통제되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1년 국내 기준 법정 감염성 질환 중 결핵이 가장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OECD 국가 중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다제내성결핵 확정 환자 수는 지난 2010년 대비 15% 증가되었고 광범위내성 결핵 환자수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연간 8천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약제내성 결핵의 창궐에도 불구하고 지난 40년간 단 1건의 치료제만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을 정도로 결핵 신약개발 연구는 정체돼 있었다. 최근 신흥경제발전국인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의 높은 결핵 발병률과 증가하는 서구권 국가 내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 결핵 발병률로 인해 효과적인 결핵 혁신신약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Q203은 오는 2014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제품이 출시되면 다제내성(MDR) 및 광범위내성(XDR) 결핵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뿐 아니라 결핵의 조기 퇴치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