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금지를 주장하는 미국 공화당의 보수성향의 상원의원이 성폭행 피해자의 임신도 “신이 의도한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와 오마바 대통령간의 치열한 대선 캠페인 와중에 롬니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공화당의 상원의원이 이 같은 발언을 하자 여성의 입장을 무시한 난폭한 발언이라며 미 여성계에서 발끈하고 나섰다. 이어 오바마 진영에서도 이와 관련 대대적인 공격을 가할 태세이다.
화들짝 놀란 롬니 후보 진영은 “(그의) 발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그(상원의원)의 지지는 유지하겠다며 어정쩡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보수층과 여성유권자 설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보수파 운동인 ‘티파티’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디애나 주 리처드 머독 후보이다. 23일(현지시각) 후보자 토론회에서 성폭행 피해자의 낙태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생명은 신이 주신 선물이며, 가령 성폭행이라는 끔찍한 상황에서 생명이 시작됐다고 해도 그것은 신이 의도하신 것”이라고 발언을 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오바마 캠프는 24일 “롬니와 머독 등 다수의 공화당 후보가 낙태 관련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또 다른 공화당 후보도 지난 8월 “성폭행 피해자는 임신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켜 사죄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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