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광산업자, 원주민 80여명 대량학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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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광산업자, 원주민 80여명 대량학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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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공습 사살, 93년도에도 16명 사살

원주민 보호단체인 영국의 비정부기구(NGO)인 서바이벌 인터내셔널(Survival International)은 29일(현지시각)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국경 인근 아마존 밀림지역에서 광산업자(Goldminers)들이 원주민인 '야노마미족(Yanomami Indians)을 대량 학살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 아마존 밀림지역의 '야노마미 인디언 족' / 사진 : 서바이벌 인터내셔널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야노마미족 관계자에게 들은 정보를 인용, 베네수엘라 남부 부락에서 지난 7월 공산업자들이 원주민 80여 명을 살해했으며, 목숨을 건진 원주민은 단지 3명뿐이었다. 다만 야노마미족은 명확한 숫자 개념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희생자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서바이벌 측은 밝혔다.

모모이 지역의 이로타테리 현장(the community of Irotatheri in the country’s Momoi region)에는 사체 및 사람의 뼈, 부락의 거대 가옥이 불에 탄 흔적이 남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광산업자들은 브라질을 경유해 헬리콥터로 현지에 들어가 부락을 습격한 것으로 보이며, 현지 경찰당국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원시적인 수렵민족인 야노마미족은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국경 지대의 아마존 밀림 오지에서 약 2만 8천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마존 원주민들이 목재 불법벌채업자나 광산업자에 의해 토지를 빼앗기거나 살해당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1993년에도 브라질의 야노마미족 부락에서 16명이 광산업자에 의해 살해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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