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제정 위기가 지중해의 섬 나라인 ‘키프로스’로도 파급돼 키프로스 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연합(EU)에 긴급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4일(현지시각) 제기됐다.
‘키프로스’는 유로화를 이미 도입한 국가로 키프로스 은행은 재정파탄 상태에 빠진 ‘그리스’에 많은 자금을 대출한 상태여서 재무상황이 크게 악화 상태에 몰렸으며, 키프로스 정부는 자국의 은행 파산을 피하기 위한 자금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 놓여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은 4일 키프로스 중앙은행의 디메드리아데스 총채는 키프로스 제 2위의 은행의 자본 강화를 위해서는 최소한 18억 유로(약 2조 6천 600억원)이 필요하다면서 유럽연합에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데메트리스 크리스토피아스 키프로스 대통령도 오는 7월에 출범하는 유로존(Eurozone) 상설 금융안정망인 ‘유럽안정기구(ESM=European Stability Mechanism)'에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한편, 유럽위원회 대변인은 키프로스 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유럽연합의 지원 없이 “자력으로 이번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프로스는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윤번제인 EU의장국을 맡게 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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