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 최대 정치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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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 최대 정치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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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스캔들, 경제, 정치 분야 등 최대 위기 맞아

ⓒ 뉴스타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5) 이탈리아 총리가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다.

 

그는 수만 명의 이탈리아 국민들이 로마에 모여 총리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집권 여당 인사들도 탈당, 섹스 스캔들, 재정위기 등이 겹치면서 자신의 정권 발족 이래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2009년 잡지인 그라비아 등장한 18세 소녀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물론 2010년에는 총리 자신의 저택에서 열린 파티에 매춘 목적으로 17세의 소녀를 포함 다수의 소녀들이 초대됐다는 의혹 등 이탈리아 검찰 당국은 올 2월 총리를 미성년자 매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나아가 지난 9월에는 매춘 여성 등을 정부 전용기에 태워 여행까지 간 혐의까지 씌워져 있어 이탈리아 국민들부터 따가운 시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본업이라 할 정치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지난해의 경우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이 이끌던 자유국민당의 2인자 피니 하원의장조차 자신을 곁을 떠나버리는 등 정치적 위기에 빠져 들었다.

 

한편, 보수성향의 일간지 ‘포글리오’의 편집장이자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친구인 줄리아노 페라라 전 장관은 오는 8일(현지시각) 의회의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에 관한 투표에서 집권연립정권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음이 확인될 경우 베를루스코니는 총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7일 밝히는 등 그의 앞으로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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