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스님들 '산중장터’에 구름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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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스님들 '산중장터’에 구름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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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유물 전시 사찰음식 시식 단청채색 체험 인기

▲ 백결공연장 소림사 무술공연을 하고 있다. ⓒ 뉴스타운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세계불교문화대제전’의 한 행사로 ‘승시(僧市)’가 재연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승시는 스님들의 산중 장터로 사찰마다 전해지는 전통 특산품을 다른 사찰의 물품들과 거래하거나 스님들이 필요한 물품, 옷가지, 불구(佛具), 차 등을 교환하는 장터를 말한다.

 

25일까지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에서 마련되는 승시에는 고려대장경의 초간본인 초조대장경, 북한 전통사찰 사진, 세계의 불교 유물, 시대별 법복·가사·장삼 등이 전시돼 불교문화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또 메밀녹차·우엉녹차 등 차와 함께하는 명상을 비롯해 인도 요가 명상, 전통사찰 음식 및 승병주먹밥 시식, 불화 부적 그리기, 연꽃 만들기, 단청(丹靑) 채색 등 다채로운 불교문화 체험은 관람객들이 오랜 시간 대기할 정도로 큰 인기다.

 

이중 승병주먹밥 시식은 오전 11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 열려 허기 진 관람객들의 배를 채워준다. 2~3미터짜리 구시(나무 밥통)에 담겨진 밥에 야채와 간을 조금 넣고 만든 담백한 승병주먹밥은 깻잎에 싸여 관람객들 두 손에 전해진다.

 

가족과 방문한 조경화(39.부산) 씨는 “불교음식은 보통 초파일 절에서 먹는 비빔밥 정도였는데 승병주먹밥은 처음이다”며 “출출하던 차에 승병주먹밥을 두세 개 먹으니 든든해 졌다”고 말했다.

 

연꽃 만들기’와 ‘단청 채색’도 관람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연꽃 만들기는 종이컵에 꽃과 잎을 붙여가며 아름다운 연꽃 한 송이를 만드는 것이다.

 

연꽃 만들기 체험을 한 김정미(38.서울) 씨는 “일회용 종이컵이 예쁜 연꽃으로 변신한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며 “친구와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왔는데 이색적인 추억을 쌓아 즐겁다”고 말했다.

 

세계불교문화대제전’에서는 승시 뿐 아니라 중국 소림사 최고수, 태국 무에타이 고수, 한국 골굴사 선무도 명사 등이 참여해 화려한 무술 쇼를 선보이는 ‘3개국 불교무술공연’이 24일까지 마련된다.

 

또 24일까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靈山齋),불교연합합창단 및 중창단 공연, ‘최소리의 아리랑파티’의 타악 퍼포먼스가 열린다. 인기가수 안치환(23일), 김태우(24일)의 공연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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