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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진주만의 부시 미 대통령 ⓒ AP^^^ | ||
2001년 9.11테러 이후 내년 11월 미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미국인들의 부시 미 대통령에 대한 의견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공화당 지지자들은 부시는 강력하고 과단성 있으며 성격이 좋고 도덕적 신념이 있는 지도자로 여기고 있으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미 국내외에서 부시는 미국을 잘못된 방향을 이끌고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 인터넷 판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이비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이비시 뉴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56%의 지지율로 1 년간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이 수치는 과거 선거 역사를 보면 좋은 편에 속하는 한편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심한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 수치이다.
이번 여론 조사는 1003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통한 여론 조사로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콜로라도,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니아, 테네시 및 플로리다 8개 주에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 3%이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부시가 대통령직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공화당원들의 87%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원 들 중 24%만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무려 63%나 차이를 드러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는 부시에 대한 지지율이 52% 대 47%로 약간의 우세를 보였다.
또 현재 이라크에 주둔 중인 자국군의 철수를 해야 한다고 응답한 미국인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72%의 응답자가 미군이 이라크 내 질서가 회복될 때까지 이라크에 주둔해야 한다고 했고 26%는 당장 철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에이비시 여론조사는 58%가 이라크에 계속 주둔을 38%가 철수를 해야한다고 답변해 지난 7월에 비해 주둔 옹호자가 14% 줄어든 반면에 철수 주장을 한 응답자는 12%가 증가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가 미국이 이라크에서 수렁에 빠져들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냈으며 62%는 이라크에서 전혀 예상 밖의 미군 사상자들이 발생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바그다드가 함락됐을 때에는 28%만이 미군 사망자들이 예상 밖이라는 응답을 한 것에 비하면 이후 수치는 6개월만에 34%가 증가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지난 해 중간 선거 이후 이라크 처리 문제와 경제정책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 변화로 지지기반을 많이 잃어 왔다. 54%의 응답자는 부시의 경제정책을 지지했고 이라크 처리 문제에 대해선 47%만이 지지를 나타내 부시의 공화당 입장에서는 이라크 문제가 미국 경제문제보다 더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
이라크 문제 처리에 대한 부시의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동 조사 결과로는 이번이 처음이며, 또 오직 40%만이 부시가 “당신과 같은 사람들의 문제를 이해한다”고 응답해 여러 차례의 동 여론조사에서 최저의 수치를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미국인 다수인 54%는 아직도 이라크 전쟁은 싸울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공화당원 중에서는 81%가 가치가 있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원 중에서는 30%만이 이라크 전쟁 가치를 인정했으며 공화, 민주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들은 48%가 투쟁가치가 있고 50%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을 해 거의 의견이 양분화 됐다.
2000년 공화당의 부시와 민주당 앨 고어와의 치열한 대통령선거전에서 극명하게 보여 주었고 결국 재검표까지 끌고 간 플로리다 주에서 보여줬던 부시에 대한 양극단의 여론 분열 현상이 현재 나타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부시를 지지하는 텍사스 출신의 올랜도에 근무하는 잭 프레보스트는 “나는 부시에게 트리플 에이(AAA)학점을 주고 싶다고 말하고 그는 뭐든지 피하지 않고 의사결정을 하며 심혈을 기울이는 사람”이라고 극찬을 했다고 신문은 전하면서, 반면에 5개월 짜리 아이를 둔 올랜도의 지니 클라크라는 주부는 경제문제를 대단히 걱정하며 부시의 지도 스타일을 싫어한다고 말하면서 “부시 행정부의 정신자세는 얼토당토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년 전 중간 선거에서 부시의 공화당 지지자들은 역사적인 공화당 정권을 만들어낸 부시의 지도력에 대해 긍정적인 표를 던졌지만 민주당은 2004년 대선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가진 강력한 후보만 있다면 부시의 재선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치열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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