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명 위원 참여…분과별 심의와 사업 대상지 현장 확인
평가·온라인 투표 거쳐 12월 시의회 심의 후 내년 예산 반영

시민이 직접 제안한 지역 사업들이 부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을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사업 내용을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실효성 검증에 나선다.
부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제1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시민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시민들이 제안한 주민제안사업을 각 분과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올리고 사업별 검토에 착수했다. 분과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사업 내용을 논의하면서 제안된 사업 대상지를 직접 찾아 현장 여건도 확인할 예정이다.
단순히 제안서에 담긴 내용만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사업이 실제 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지 등을 제안 내용과 현장 상황을 함께 놓고 살펴본다.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사업은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평가와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대상이 결정된다. 선정 사업은 12월 부천시의회 심의를 거쳐 2027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부천시는 시민 의견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의 과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참여 기반의 예산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라며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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