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왕님표 여주쌀’ 새 대표 품종 선발 속도…2027년 출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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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대왕님표 여주쌀’ 새 대표 품종 선발 속도…2027년 출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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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시장 “여주쌀 미래 경쟁력 준비”…품종대체사업 4년 차
점동면·세종대왕면·하거동 시험포서 추청과 시험계통 비교 평가
농업인·연구기관·농협 관계자 70여 명 참여…지역 적응성 집중 점검
2026년 하반기 품종 명칭 선정 거쳐 내년 여주시 대표 품종 출원 계획
여주시가 지난 12일 점동면과 세종대왕면, 하거동 등 지역적응시험포 3곳에서 ‘여주쌀 품종대체사업 4년 차 현장평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충우 여주시장과 박두형 시의회 의장, 진선화 부의장, 농촌지도자여주시연합회, 여주시 쌀연구회, 국립식량과학원, 여주농협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존 재배 품종인 추청과 새롭게 선발된 시험계통을 비교하며 여주지역 적응성과 대왕님표 여주쌀의 미래 대표 품종 가능성을 살폈다. /여주시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여주시가 대왕님표 여주쌀의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대표 벼 품종 선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점동면과 세종대왕면, 하거동 등 지역적응시험포 3곳에서 2026년도 여주쌀 품종대체사업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평가에는 농촌지도자여주시연합회와 여주시 쌀연구회, 국립식량과학원, 여주농협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시험을 거쳐 선발한 1개 시험계통과 비교 품종인 추청을 대상으로 여주지역 적응 가능성을 살폈다. 여주시는 올해 평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품종 명칭을 공모하고, 2027년 여주시 대표 품종으로 출원할 계획이다.

여주쌀 품종대체사업은 지역을 대표할 벼 품종을 개발하고, 오랫동안 재배해 온 외래 품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여주시,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부터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 올해 4년 차를 맞았다.

이번 현장평가의 핵심은 단순히 생산량이 많은 품종을 고르는 데 그치지 않고 여주의 토양과 기후, 재배 여건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면서 대왕님표 여주쌀의 품질과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기존 추청 품종과 시험계통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함으로써 농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재배 안정성과 향후 브랜드 품종으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점검했다.

시는 2026년 하반기 품종 명칭 공모 절차를 통해 지역성과 상징성을 담은 이름을 선정한 뒤 2027년 정식 출원에 나설 방침이다. 새로운 품종이 여주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외래 품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여주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쌀 품종대체사업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대왕님표 여주쌀의 미래 경쟁력을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 유통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여주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 농가 소득 향상과 여주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여주쌀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존 품종의 명성에 머무르기보다 지역 재배환경과 소비 흐름에 맞는 독자 품종을 확보해야 한다. 4년간의 시험을 거쳐 후보 계통을 압축하고 농업인과 연구기관, 농협이 현장에서 함께 평가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앞으로 품질과 재배 안정성뿐 아니라 소비자 선호도, 유통 적합성, 농가 수익성까지 충분히 검증한다면 새 품종은 대왕님표 여주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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