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시민소통 간담회 계승·발전…즉시 처리와 연차별 해결 원칙 제시
“이어가는 소통, 충전되는 공감, 우리가 함께 만드는 여주”…현장 중심 시정 강화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민선 9기 현장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첫 만남은 여주시재향군인회와 진행됐으며,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단체 운영과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읍·면·동 재향군인회 예산 지원과 주요 사업에 대한 여주시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건의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선 8기부터 이어온 시민소통 간담회가 민선 9기에는 현장의 제안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소통 창구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여주시는 지난 13일 향군회관에서 민선 9기 ‘이·충·우 공감소통 릴레이’의 첫 간담회를 열었다. ‘이·충·우 공감소통 릴레이’는 ‘이어가는 소통, 충전되는 공감, 우리가 함께 만드는 여주’라는 의미를 담은 시민소통 프로그램이다. 이충우 시장이 기관·단체와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시민이 겪는 불편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선 8기에 운영한 ‘찾아가는 시민소통 간담회’를 계승하면서 현장성과 정책 연계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건의를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처리 가능한 사안과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를 구분해 시정에 반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첫 간담회에 참여한 여주시재향군인회는 1987년 설립된 이후 현충일과 6·25전쟁 관련 행사, 광복절 기념행사, 태극기 달기 운동, 무궁화나무 식재 운동 등 다양한 나라사랑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재향군인의 권익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호국보훈 정신을 확산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읍·면·동 재향군인회에 대한 예산 지원과 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홍보 확대 등 운영 현안을 이충우 시장에게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지원 방안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충우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간담회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바로 조치하고, 예산 확보나 일정 조정이 필요한 사안은 연차별 계획을 세워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여주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모든 건의를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밝혔다. 이 시장은 가용 재원과 사업의 시급성을 살펴 가능한 과제부터 차근차근 개선해 더 나은 활동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기자메모/ 현장 간담회의 가치는 참석 횟수보다 시민과 단체가 제안한 내용이 실제 행정에 얼마나 반영되는지에 달려 있다. 이충우 시장이 민선 8기의 소통 경험을 민선 9기에도 이어가는 것은 시민과 행정의 거리를 좁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앞으로 건의사항별 담당 부서와 검토 결과, 추진 일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이·충·우 공감소통 릴레이’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정책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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