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막는다…옹진군, 수기·십리포·장경리서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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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막는다…옹진군, 수기·십리포·장경리서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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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도면 수기해수욕장,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 등
인천시·옹진군… 여름철 물놀이 합동 안전 캠페인 실시
사진=옹진군 제공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과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 옹진군이 주요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 착용과 위험구역 출입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 알리기에 나섰다. 물놀이 사고가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는 만큼 해수욕장 안전관리 역시 시설 점검뿐 아니라 이용객의 안전수칙 준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옹진군은 지난 10일 북도면 수기해수욕장과 영흥면 십리포·장경리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 및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군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물에 들어가기 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지정된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안내했다.

정부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에서 구명조끼 착용을 가장 기본적인 수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민안전24 행동요령은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해수욕장이나 하천에서는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말고 음주 후에는 수영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직접 구조하려고 무리하게 물속에 뛰어드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정부는 즉시 주변에 사고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한 뒤 구명환이나 구명조끼, 구조용 로프 등 현장 안전장비를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구조자의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특히 7월 말부터 8월 초는 휴가객과 물놀이 이용객이 집중되면서 수난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정부가 별도 안전관리 필요성을 강조해 온 기간이다. 폭염과 휴가철 이동이 겹치면 해수욕장과 계곡, 하천 등 물놀이 장소의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와 개인 안전수칙 준수가 동시에 요구된다.

옹진군은 여러 섬과 해변을 보유하고 있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가 지역 관광정책과도 연결된다. 관광객이 몰리는 해수욕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개인의 인명피해뿐 아니라 지역 관광 이미지와 주민 생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휴가철 집중 순찰과 안전요원 운영이 중요하다.

해수욕장은 수영장과 달리 파도와 조류, 수심이 지속적으로 변한다는 점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겉으로 수심이 얕아 보이더라도 지형이나 파도에 따라 갑자기 깊어질 수 있고, 안전구역 밖에서는 구조인력의 접근도 늦어질 수 있다.

옹진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물놀이 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도 물놀이 취약지역 순찰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이어가고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위험구역 출입 금지 등 기본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하며, 군도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물놀이 안전정책의 성과는 캠페인 횟수보다 실제 사고 발생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 수준을 통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 해수욕장별 안전요원 배치와 구조장비 점검, 위험구역 통제, 기상 악화 시 입수 제한 등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정부가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구역 준수, 음주 수영 금지를 기본 행동요령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옹진군의 해수욕장 안전관리도 행정의 예방활동과 이용객의 행동이 함께 맞물릴 때 효과를 낼 수 있다. 휴가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수기·십리포·장경리해수욕장에서 단 한 건의 중대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얼마나 촘촘하게 유지하는지가 올해 여름 안전관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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