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베트남 디지털 시장서 2,364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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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베트남 디지털 시장서 2,364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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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10개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지원으로 수출 기반 강화
107건·7,090만 달러 상담 성과 확보하며 현지 협력망 확대
한국남부발전이 베트남 디지털 산업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2,36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 달성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지역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분야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해 2,36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벤처기업협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6월 10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부산 지역 디지털 기술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장개척단에는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분야 부산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아세안 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제조업 기반 확대, 전자상거래 성장, 공공·민간 부문의 디지털 행정과 보안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인공지능, 클라우드, 스마트 솔루션, 정보보안 분야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현지 시장 정보와 거래처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공공기관과 지역 지원기관이 연계한 시장개척단 방식이 해외 진출의 실질적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파견에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 비즈니스 만남의 날’을 중심으로 기업 마케팅을 지원했다. 지난해 호치민 파견 때 기업들이 이동시간 문제로 상담 기회가 제한됐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현지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 대신 한 장소에서 집중 상담이 이뤄지는 초청 상담 방식으로 운영했다.

상담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하노이 무역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현지 전문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 기업별 기술과 제품에 맞는 바이어를 연결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정부 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어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 간 추가 협력과 후속 계약 가능성을 논의했다.

두 차례 상담회에서는 모두 107건, 약 7,0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2,364만 달러 규모가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 연결됐다.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57건, 6,171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2,079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가 나왔고,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 비즈니스 만남의 날에서는 50건, 919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28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가 기록됐다.

이번 활동에서는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14건 체결됐다. 시장개척단은 상담회 외에도 현지 진출 기업과 관련 기관을 방문해 향후 공동사업과 기술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 성과는 발전 공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이 에너지 분야 협력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디지털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자원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은 공공기관, 지자체, 수출 지원기관과의 협력 여부에 따라 해외 판로 확보 가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역 기업이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현지 바이어와 정책 정보를 연결했다는 점에서 수출 지원의 실효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강태길 한국남부발전 자원전략처장은 “아세안 국가 중 디지털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에서 기대 이상의 수출 상담과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과 네트워킹이 실제 수출 계약 완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시장개척단 성과가 실제 계약 체결과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업의 후속 상담과 현지 협력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부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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