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지원 넘어 생활상담·복지 연계까지 서비스 확대
대청면 주민자치회·자원봉사센터 협력해 마을돌봄 기반 강화

옹진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온마을 돌봄밥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청면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형 마을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온마을 돌봄밥상’은 밑반찬 지원을 기반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상담,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함께 추진하는 지역 중심 돌봄사업이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 예방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하며, 마을 구성원이 직접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옹진군이 총괄하고 대청면 주민자치회가 수행 주체로 참여해 앞으로 3년간 추진된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도 기존 밑반찬 지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반찬 조리와 전달, 대상자 관리 등 사업 운영을 지원하며 협력체계에 참여한다.
옹진군은 그동안 운영해 온 밑반찬 지원사업을 이번 공모 선정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지원이 식생활 보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앞으로는 반찬 전달 과정에서 주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함께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통합형 돌봄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대청면은 섬 지역 특성상 의료·복지시설 접근이 쉽지 않고, 고령 주민이나 1인 가구가 생활 속 어려움을 외부에 알리기 어려운 환경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행정기관의 정기적인 지원만으로는 돌봄 사각지대를 모두 확인하기 어려워, 주민들이 일상적인 관계망 속에서 안부를 살피는 체계가 중요하다.
이번 사업에서 대청면 주민자치회가 중심 역할을 맡는 것도 이 같은 지역 여건과 맞닿아 있다. 주민자치회는 마을 내부 사정을 비교적 잘 파악할 수 있는 조직인 만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생활 문제를 군과 자원봉사센터에 연계하는 연결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옹진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자치회, 자원봉사센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섬 지역 돌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반찬 지원을 매개로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복지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병행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들이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청면 주민자치회와 옹진군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웃을 살피는 마을돌봄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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