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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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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사생

혜전 김태공

사(死)로 갈 때 공수래공수거란 말 누구나 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음양도 마찬가지다

그런 생에 생사/사생결단을 낸 흔적이 섧다

혁명이 반란으로 반란이 혁명으로

정권의 교체 때마다 예나 지나 아프게 했다

양(男)의 정권 순회에서

단 한 사람 빼고 더 더했는데

가장 깨끗한 별이

스스로 떨어지게 한 것에 대해

우린 슬퍼만 할 일이 아니라

가신님의 길인 하늘나라에서라도

행복할 수 있게 뉘우쳐야 한다

동시대 동행을 위한 나눔의 가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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